하지정맥류는 많은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혈관 질환이며, 하지 부위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팽창된 상태를 말합니다. 종아리에 쥐가 나는 증상과 함께 만약 오늘 설명드리는 증상이 동반되고 있으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적절히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Varicose veins)는 다리의 정맥 중에서 비정상적으로 팽창된 상태를 가리키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넓어지고 구부러지며, 정맥의 혈액이 효율적으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맥은 혈액을 심장으로부터 체내로 운반하는 혈관으로, 일반적으로 혈액은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는 정상적인 혈류와 달리 정맥 벽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인 요인으로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장시간 서 있는 자세, 일반적인 노화, 여성 호르몬의 변화(임신, 원경, 경구피임약 등), 비만 등도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주요 의심 증상
1. 종종 다리가 무겁고 자주 붓는다.
2. 오후, 저녁에 발목을 중심으로 다리가 붓지만 아침이면 호전된다.
3. 잠깐 운동하거나 걸어도 쉽게 다리가 아프고 피로하다.
4.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 통증으로 고생한다.
5. 증상 없이 다리가 가렵고 치료를 받아도 소용없다.
6. 발바닥이 저린듯한 통증이 있다.
7. 다리가 자주 쑤시고 뻐근한 듯한 통증이 있다.
8. 다리에 실핏줄이 눈으로 보이고 튀어나온 것이 만져진다.
9. 다리 피부에 유독 멍이 자주 생기고 회복이 느리다.
10. 양친에게 하지정맥류 가족력이 있다.
11. 종아리, 허벅지 뒤쪽에 아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
12. 발목 주변에 습진이나 궤양이 있고 잘 낫지 않는다.
13. 다리가 저리거나 가렵고, 터질 듯한 느낌을 받는다.
위 항목 해당되는 증상 수가 많을수록 정맥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며 만약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흉부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그저 종아리에 쥐 나는 것이겠지 하면서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예방과 관리
1.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다리의 근육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 걷기, 수영, 사이클링 등
2. 과도한 체중은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나 서있는 자세를 지속하는 것은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압박 스타킹은 다리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조절하여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 스테이킹(압박 스타킹)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 의복입니다. 스테이킹은 다리에 착용되며, 일종의 탄성 있는 얇은 양말 또는 스타킹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다리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여 정맥의 피로 흐름을 돕고,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며,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테이킹의 작용 원리는 다리에서 아래로 향하는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혈액이 정맥에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여 정맥류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스테이킹은 일정한 압력을 다리에 가하므로, 정맥 내의 혈액이 하지로 효과적으로 흘러가게 하여 정맥류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치료 방법과 전문의 상담
만약 하지정맥류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위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이킹(압박 스타킹),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혹은 수술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피부궤양, 괴사, 색소침착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병증을 발견하였다면 수술을 할 필요 없이 의료용 압박스타킹 또는 정맥순환개선제(먹는 약)를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혈관이 돌출되어 있다면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간단한 주사시술로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절개하여 직접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되었으나 통증 및 흉터에 대한 우려가 있어 현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열을 이용한 고주파, 레이저 또는 베나실, 클라리베인과 같은 치료법들이 있으므로 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흉부외과를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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