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인 고추! 같은 청양 고추라 하여도 덜 매운 고추가 있고, 풋고추에서도 더 매운 고추가 있습니다. 오늘은 매운 고추 고르는 법 그리고 보다 신선한 고추 고르는 법, 효능, 종류, 보관법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운 고추 고르는 법
매운 고추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매우 쉽습니다. 청양고추와 아삭이고추를 생각해 보시면 금방 구분이 가실 겁니다. 꼭지 달린 부분부터 어깨, 몸통, 꼬리라 구분을 짓습니다.
보통 어깨 좁은과 가 어깨 넓은과 보다 맵습니다. 상기 사진은 청양고추만 있는데 빨간색 표시된 부분들이 어깨라 생각하시고 몸통보다 어깨가 좁으면 매운 고추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삭이고추를 생각해 보시면 우람한 역삼각형 몸매를 자랑하지요? 청양고추야 일반 풋고추나 아삭이고추보다는 매운 것이 당연하겠지만(품종의 차이) 같은 풋고추 중에서도 저렇게 몸통보다 어깨가 좁은 고추가 더 맵다는 사실!!
매운 고추는 품종의 차이에서 일단 확연히 구분되며, 풋고추라 하여도 청양고추와 같이 키우게 되면 바람에 그리고 벌들에 의해 수정이 될 때, 청양고추와 풋고추가 혼혈품종을 낳게 되어 풋고추도 매워지고, 혹은 청양고추가 조금은 덜 맵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청양고추의 유전자가 더 강해서 보통은 풋고추가 매워지기가 쉽습니다.
이렇듯 환경이나 품종에 따라 그리고 기후에 따라, 고추의 맵기나 식감은 변하게 된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게 되면 당연히 고추는 연해지고 덜 맵게 된답니다. 해서 여러 가지 요인들을 겪게 되는 노지고추의 경우는 저렇게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요즘은 하우스 재배로 철저하게 관리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런 상품들은 품종에 따라 맛을 결정짓게 됩니다.
신선한 고추 고르는 법
일단 대체적으로 모양이 반듯하고 균일한 것이 좋으며 표면이 탄력과 윤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 끝이 신선하지 않고 색깔이 검거나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면 조금은 덜 신선한 고추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맨 왼쪽 빨간색 원 안을 자세히 보시면 하얀 줄이 나이테 마냥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고추는 붕소결핍이 된 과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먹는데 지장이 있거나 한건 아닙니다.
고추의 종류와 효능
우리나라 고추의 품종만 해도 200여 가지 이상은 된다고 합니다.
물론 잠깐 히트치고 사장되는 품종도 많고 육 종가들에 의해 매년 새로운 신품종이 개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풋고추, 홍고추, 청양고추, 아삭이고추(오이고추), 꽈리고추등 이렇게만 알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겠지요?
항암고추다 파프리카고추다 하는 특수품종들도 상당히 많이 개발되어 있다지만 그런 고추들은 가끔 접하게 되고 위에 열거한 고추들이 대부분 마트나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종류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고추는 야맹증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 주고, 고추의 매운맛이 대뇌에 전달되어 엔돌핀 분비에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다량의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고추의 대표 성분인 매운맛을 내주는 캡사이신은 항암작용과 엔돌핀 분비를 활성화시키며, 에너지 소모량을 증가시켜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도 해준답니다.
그 외에도 피부노화방지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이 되었든 과섭취는 아니 먹은 것보다 나쁜 상황도 초래할 수 있으니, 매운 거를 잘 드시는 분들이라도 과다한 섭취는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고추 보관법
냉장 보관 시는 세척하지 마시고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비닐에 넣어 보관합니다.
밭에서 바로 따온 고추들은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1-2주 이상 보관하실 수 있으나, 마트에서 사 온 고추들은 그만큼 유통과정을 거쳐온 터라 보관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트도 산지직송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오니 대충 냉장고에 넣어 놓지 마시고 최대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보관해 주시면 오래 보관하고 드실 수 있답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송송 썰어서 비닐팩에 넣어 두고 보관하시는 게 필요시 요리하실 때 꺼내 쓰기 좋습니다.
그냥 얼려 놓은 고추는 씻어서 칼질을 하려 하면 질겨지고 물러져서 손질하기가 조금은 더 힘들답니다. 육수용으로 쓰실 거면 썰지 않고 보관해 두셨다가 한번 씻어서 배만 가르던지 꼭지 부분만 잘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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