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자주 먹는 국민대표 음식 삼겹살이 실제로는 삼겹이 아닌, 지방과 살코기 층이 총 사겹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겹살이라는 사실과 대부분 삼겹살 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오겹살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 맛과 가격, 부위, 고기 등급 등으로 나누어 그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겹살은 세겹이라 삼겹살인가?
삼겹살을 잘 살펴보면 실제로는 지방과 살코기 층이 총 4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왜 삼겹살이라 부르게 된 것일까요? 여기에는 한국의 문화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숫자 4를 싫어합니다. 죽음의 숫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도 4층을 F 층이라고 표기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삼겹살도 실제로는 사겹살이지만 4를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의 생각 때문에 업자들이 삼겹살로 표기해서 팔기 시작했고, 지금은 모두가 삼겹살로 부르며 국민대표 음식이 되었습니다.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점
보통 우리가 고깃집을 방문하여 오겹살을 사 먹을 때 삼겹살보다 오겹살이 비싼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실제 유통과정을 살펴보면 오겹살이 삼겹살보다 무조건 비싼 음식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오겹살과 삼겹살은 실제로 같은 뱃살 부위인데 껍데기를 제거하면 삼겹살 껍데기를 그대로 두면 오겹살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오겹살은 같은 부위지만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오겹살의 경우 껍데기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니 사람 손이 덜 가게 되고 가격이 저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삼겹살보다 오겹살이 숫자가 높다는 인식으로 더 좋은 부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 비싼 돈을 주고 사 먹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반대로 무조건 오겹살이 싸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팔 수 있는 오겹살, 즉 껍데기에 지방층이 적당히 쌓여 보기에 좋고 맛도 좋은 오겹살은 돼지 등급이 높다고 합니다.
등급이 낮은 돼지를 사용하면 껍데기를 제거하지 않고 오겹살로 만들 수는 있지만, 지방이 많아 팔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등급이 낮은 삼겹살과, 등급이 높은 오겹살의 가격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싸다는 의견은 틀렸다가 맞습니다. 같은 등급이라면 오겹살이 저렴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비싼 돈을 주고 먹더라도 고깃집에서 파는 오겹살은 등급이 높은 돼지일 확률이 매우 높으니 조금은 삼겹살 보다 비싸더라도 좋은 등급이라 생각하고 드시면 됩니다.
| 차이점 | 삼겹살 | 오겹살 |
| 부위 | 뱃살 부위 | 뱃살 부위 |
| 겹 | 껍질 없이 총 4겹으로 이루어져 있음 | 껍질이 추가로 붙어 있어 총 5겹 |
| 가격 | 같은 등급이라면 더 비쌈 | 같은 등급이라면 더 쌈 |
| 맛 | 껍데기가 없어 부드럽고 고소함 | 껍데기가 있어 더욱 쫄깃한 식감 |
결국 삼겹살과 오겹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맛의 차이라기보다는 껍질 유무에 따른 식감의 차이와 고기 등급에 따른 가격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이 인기 많은 이유
돼지고기 중에 삼겹살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고 소비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맛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환상의 비율로 조화를 이루기에 압도적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른 육류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삼겹살을 많이 선택한다.
또한, 다른 고기요리처럼 이런저런 방식의 복잡한 요리방법을 필요치 않고 그냥 불판과 불만 있으면 그대로 구워서 먹을 수 있는 간편성도 삼겹살이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