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풍 꽃게 황금레시피 재료 양념 만드는법 조리순서 팁

꽃게찜, 꽃게탕등이 질릴 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요리인 깐풍 꽃게 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꽃게는 먹기 불편하고 금방 질리기도 해서 손이 잘 안 갈 수도 있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깐풍소스와 어우러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꽃게요리를 만들어 드실 수 있도록 만드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깐풍꽃게

 

깐풍 꽃게 재료 준비

*스푼(집에서 흔히 쓰는 성인용 수저를 사용했습니다.)

 

 꽃게 3마리(꽃게 손질 생각보다 쉽습니다. 꽃게를 전체적으로 솔로 박박 닦아 줍니다. 꽃게의 배딱지를 뜯어내고 몸통과 등딱지 사이를 벌려 분리해 냅니다.

 

등딱지에 있는 모래주머니와 입등 이물질을 제거해 주시고 몸통살에 붙어 있는 아가미를 제거하고 다시 한번 살살 흐르는 물에 세척해 줍니다.

 

가위를 사용해서 등딱지 옆 날카로운 부분을 잘라 주시고 몸통에 달려있는 다리 중 살이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다 잘라 줍니다. 그리고 몸통은 먹기 좋은 크기로 4등 분정도 해주시면 끝!!)

튀김가루 3~4스푼(손질한 꽃게조각들에게 튀김옷을 입혀 줍니다~튀김가루 반죽이 아닙니다. 그냥 가루 그대로 입혀주세요. 꽃게의 물기도 잡아주고 튀김반죽으로 인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것도 방지해 주니 가루만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양고추 3개(청양고추 없으시면 일반 고추도 가능합니다. 단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당연히 청양고추를 사용하셔야겠죠? 송송 썰어 둡니다.)

베트남 건고추 2개(기호에 따라 패스해 주셔도 되나 빠지면 허전하답니다.)

간 마늘 1스푼

전분물 1/2스푼(물과 1대 1 비율로 섞어둡니다)

양파 1/2개(적당한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둡니다)

대파 1/2개(송송 썰어서 대파기름을 냅니다)

견과류(호두, 땅콩, 잣등 뭐든 어울리니 집에 있는 걸로 토핑용을 로 올려 고소함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양념

고춧가루 1/2스푼(고춧가루가 빠지면 섭섭하죠? 때깔도 내고 매콤함도 가미해 줍니다.)

굴소스 1/2스푼(조미료 대용으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물 100ml
진간장 2스푼
흑설탕 1스푼

물엿 1스푼
식초 1/2스푼(기호에 따라 1스푼 정도 넣으셔도 됩니다)

식용유 3스푼(대파와 고추기름을 낼 용도입니다)
참기름 1스푼

 

조리순서 및 팁

먼저 튀김가루 옷을 입혀 두었던 꽃게를 튀겨 줍니다. 다들 아시죠? 튀기는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튀겨낸후 채반에 받쳐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볶다가 청양고추, 양파, 고추까지 야채를 모두 넣어 줍니다. 적당히 볶아주다 보면 매운 향이 마구마구 올라오는 것이 느껴질 때 물을 붓고 진간장, 흑설탕, 물엿. 단짠 삼 형제죠? 세 가지 양념을 넣고 식초와 고춧가루까지 넣어 줍니다.

 

살살 저어주며 약불에 볶다가 전분물을 넣습니다. 전분물은 아시다시피 조금씩 넣어서 농도를 봐 가면서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적당히 걸쭉해질 때쯤 튀겨두었던 꽃게를 넣고 살살 저어가면서 양념이 스며들게 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해 두었던 참기름을 넣고 자작해질 때까지 볶아 주면 완성입니다. 아차 견과류를 빼먹었군요! 마지막에 견과류를 살살 뿌려주고 버무려 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한입 크기로 다듬어 잘라 요리를 했기 때문에 먹기도 좋고 몸통부위 껍질과 다리는 껍질채 먹어도 바삭하고 맛이 좋을 정도로 연해진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매운 재료는 아예 빼주셔도 무방합니다.

흔한 꽃게요리가 먹기 지겨워지셨을 때 가끔씩 요리해 보시면 이만한 별미도 또 없답니다. 약간은 손질하고 튀기는데 손은 가지만 깐풍꽃게를 한번 드셔보시면 깐풍기나 깐풍새우는 특별하게 느껴지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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