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종류 천일염 꽃소금 맛소금 정제염 암염 함초소금 특징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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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건강

소금 종류 천일염 꽃소금 맛소금 정제염 암염 함초소금 특징 용도

by 요설남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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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크게 천일염, 재제염, 정제염 등으로 나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바닷물이 아닌 암염에서 채취되는 핑크솔트나 염생식물인 함초를 갈아 만든 함초소금, 가공이 된 맛소금, 구운 소금, 죽염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소금의 종류별 특징과 용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종류
소금의 종류

 

천일염 (굵은소금)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서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 25일 ~ 30일 정도 자연적으로 증발시켜서 만든 자연 그대로의 소금을 말합니다. 

 

국내에서 주로 생산되는 천일염은 전남 신안군에서 65% 이상 생산되며, 굵은소금, 왕소금이라고도 불립니다. 

 

천연소금은 일반적으로 84%의 염화나트륨과 규소, 인, 바나듐을 포함한 16%의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순물도 포함되어 있지만 좋은 미네랄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나트륨을 섭취해도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미네랄 성분은 음식을 무르지 않게 해주는 역할도 있어 배추절임용이나, 젓갈, 장아찌류, 장 담글 때, 조개 해감 등에 사용되며,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천일염은 간수로 인해 미세한 쓴 맛이 있기 때문에 2년 ~3년 정도 간수를 빼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제염 (꽃소금)

꽃소금으로 더 잘 알려진 재제염은 다시 만들어진 소금이란 뜻으로 천일염이나 정제염, 암염 등을 깨끗한 물에 녹여서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가열해서 결정화시킨 소금을 말합니다. 

 

소금 결정 모양이 눈꽃 모양이랑 비슷해서 꽃소금이라 불리기 시작했으며, 염화나트륨 농도가 88%로 높은 편이지만 미네랄과 무기질이 걸러지며, 불순물 햠유량이 1 ~ 2% 이하로 낮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일염과 비교해서 색깔이 더 하얗고 입자가 고우며, 천일염처럼 깊고 묵직한 맛보다는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볶음요리나, 채소 데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재제염 같은 경우에는 국내산 천일염뿐만 아니라 외국산 천일염이나 정제염으로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재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제염 (한주소금)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분해 하여 불순물과 미네랄 성분을 제거하고 끓여서 만든 소금을 말합니다. 

 

천일염보다 불순물로부터 안전하지만 미네랄 성분도 같이 제거되어 있는 소금이며, 염도를 99% 정도로 맞춘 소금으로 꽃소금보다 짜며 생산속도가 빠르고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가격이 저렴합니다. 

 

한주소금을 정제염이라고 하며, 맛소금을 만들 때 이 정제염에 MSG를 넣어 만들게 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주로 라면, 과자, 제과 등을 만드는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나트륨함량이 높기 때문에 소금을 일반 소금보다 적게 넣어야 하며,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저어주면서 녹여 줘야 합니다. 

 

맛소금 (가공소금)

가공소금으로 감칠맛을 내기 위해 정제염에 MSG를 추가해 9:1의 비율로 만든 소금을 말합니다. 

 

MSG-부작용-오해-진실
MSG의 부작용은? 그 오해와 진실 자세히 알아보기

 

 

MSG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원역할도 동시에 하며, 감칠맛이 풍부하고, 국이나 찌개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구운 소금(태움, 융용소금)

천일염을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내 불순물을 없앤 소금입니다. 한번 구웠기 때문에 쓴맛과 짠맛이 적어 기름장이나 무침요리, 조림에 주로 사용됩니다. 

 

식품 유형에서는 태움, 융용소금이라고 적혀 있으며, 400도 이하에서 만든 소금은 볶은 소금, 400도 이상에서 만든 소금은 구운 소금이라고 합니다. 

 

고열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알칼리 성분이 높아지고 쓴맛과 간수성분이 제거되어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며, 나트륨 함량도 천일염에 비해 낮습니다.  

 

죽염

죽염도 구운 소금의 일종으로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어 진흙으로 막아주고 가마에서 9번을 반복해 구운 다음 곱게 갈아 만든 것을 말합니다. 

 

죽염을 만들 때 마지막은 꼭 1700도의 고온에서 구워주는데, 이는 중금속과 불순물을 없애주고 체내 미네랄 흡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함초소금

바다에 사는 염생식물인 함초를 말려서 갈아 만든 소금을 말합니다. 

 

함초는 갯벌이나 염전 주위에서 자라는데 바닷물과 염분을 빨아들이면서 좋은 성분은 유지하고 나쁜 성분은 광합성을 통해 배출시킨다고 합니다. 

 

함초소금은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숙변을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으며, 주로 나물, 고기 요리에 곁들여 먹습니다. 

 

암염(히말라야 소금)

과거에 바다 또는 소금호수였던 곳에서 물이 증발해 생긴 소금 결정이 암석화 된 소금으로 인류가 처음 소금을 획득한 방식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방식입니다. 

 

천일염과는 달리 직접 캐내서 씻기만 하면 되며, 나트륨 함량이 90% 이상으로 짜고 쓴 맛이 나며 미네랄 성분이 적은 편입니다. 

 

소금광산 안에 물을 넣어 녹인 후 소금물을 만들고 이를 정제해서 만들기도 합니다. 

 

히말라야 소금이 암염에 속하며, 약 2만 5천 년 전에 바다가 히말라야 산맥으로 융기되는 과정에서 바닷물은 증발하고 그 결정이 소금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경우입니다.

 

암염 중 핑크솔트는 철분이 많이 섞여 있어 분홍색을 띠고 있는 것이며, 100% 천연 암염이고 감칠맛이 풍부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소금 중 하나입니다.

 

소금 유통기한은?

소금은 유통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잘만 보관하면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첨가물이 있는 경우에는 표기되어 있는 유통기한을 따르고 첨가물이 있지만 유통기한이 없는 경우에는 5년 정도로  보면 됩니다. 

 

만약 소금이 눅눅해진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30초 ~ 1분 정도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습기를 날려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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