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보관법 싹난 감자 손질법 냉동 보관법

한국인의 식탁에 많이 올라오는 식재료 중에 빠질 수 없는 감자!! 그만큼 보관법도 중요하겠죠? 감자는 보관 조건에 따라 신선도와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감자 보관법과 싹 난 감자, 그리고 냉동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자 보관법

시원한 곳에 보관하기

감자는 10℃ 이하의 시원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추운 곳에 보관하면 감자의 맛과 질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냉동보관보다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시에는 온도와 습기가 외부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감자의 싹이 나오는 속도도 늦출 수가 있습니다.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기
감자는 직사광선이 닿으면 껍질이 녹아 내부가 부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사과와 같이 에틸렌 가스를 발생시키는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싹이 나는 걸 억제해 줍니다.

바구니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기
감자는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봉지 등으로 보관하면 감자가 습기를 머금어 부패하기 쉬우므로 신문지로 먼저 싸서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관리만 잘하면 3~4개월 정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부패가 시작된 것이 있다면 그것부터 골라내야 다른 감자까지 상한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자의 싹은 솔라닌이라는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칼로 깊게 도려 내면서 가급적 싹 주위의 변질된 부위도 모두 확실하게 제거합니다.

싹 난 감자의 독성은 복통, 식중독, 위장장애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섭취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자는 냉동보관이 가능하지만, 냉동 후에는 식감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위의 보관법대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면 감자를 깎아서 먼저 데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를 삶아서 냉동보관하면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깎은 감자의 겉 표면만 익혀 줍니다.

찬물에 담가서 식혀 준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준 후에 냉동용 기름지나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필요시 사용하기 편리하게 썰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일반적으로 2~3개월은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보관 중에도 감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식감과 맛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깎은 감자는 1~2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색이 변질되고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깎은 감자가 많이 남을 시에는 냉동 보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