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과 위장조영술의 차이점 및 정확도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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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건강

위내시경과 위장조영술의 차이점 및 정확도와 장단점

by 요설남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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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염증이나 종양등을 진단하는 검사 방법이며, 조영술은 조영제와 발포제를 마신 후 엑스레이로 확인해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오늘은 위내시경과 위장조영술이란 무엇인지, 그 차이점과 정확도,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장
위장

 

위내시경이란?

위 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용종들이 발견되거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그 즉시 병행할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즉 간단한 병변의 경우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바로 조직 검사가 가능하고 필요시 치료까지 진행이 가능합니다. 

 

만약 위 내시경을 통해 암이 되기 직전 단계인 선종이나, 조기 위암을 발견한다면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조직검사 후 1주일이 지난 후 외래 방문 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의 선행 병변인 위축성 위염이나 장 상피화생이 있었다면 매년 위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은 사망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습니다.

 

전날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하며, 일반내시경과 수면내시경 중 선택하여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대장-내시경-주의-사항
위 대장내시경 받기전 금식, 물, 음식조절등 주의사항 자세히 알아보기

 

위장조영술이란?

위장조영술이란 조영제라는 바륨, 요오드제 등의 용액과 위를 팽창시켜 주는 가루형태의 발포제를 마신 후 위벽을 따라 흐르는 형태를 비롯해 위벽에 코팅된 약제의 모양을 엑스레이로 확인해 위장과 십이지장 상태 및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법입니다.

 

 

위장조영술은 위 종양의 크기와 모양,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위암 수술 전에 절제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수면으로 진행되므로 노인, 허약자, 어린아이도 시행이 가능하며, 식도로 기계 장비가 들어가지 않아 불편함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간접적인 방법으로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병변의 크기가 작으면 확인하기 어렵고 궤양이나 용종을 발견해도 바로 조직 검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검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위장조영술 역시 전날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하며, 조영제로 인한 변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 후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차이점

위내시경검사는 내시경으로 직접적으로 관찰을 하면서 동시에 조직 검사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위조영술로는 위내시경이 보지 못하는 소화기의 전체적인 모양이나 장의 연동운동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위조영술보다 위내시경이 정확도는 더 높으나, 85세 이상의 경우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데 위험 요소가 적지 않아 위조영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 검사 중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방법 장점 단점
위내시경 카메라가 달려있는 가늘고 긴관을 입을 통해 삽입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의 내막을 확인하고 필요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1.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2. 필요시 조직검사 및 제거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1. 검사시 울렁거림, 통증,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수면내시경을 통해 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위장조영술 발포제라는 위를 팽창시키는 가루약과 위점막을 코팅 시키는 액체 성분의 조영제를 마신 후 방사선을 이용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을 촬영하고 그 모양을 판단합니다.  1. 위내시경에 비해 불편감이 덜합니다. 
2. 위장의 운동능력 및 전체적인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방사선 촬영임으로 임신 초기시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2. 환자의 점막 코팅 상태에 따라 병변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조영제로 인한 변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후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4. 조직검사가 안되므로 병변 의심시 2차적으로 내시경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와 장단점

위조영술의 병변 진단 민감도는 36.7%에 그치는 반면, 위내시경의 민감도는 69% 정도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 40세 이상인 경우 국민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위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위내시경과 위조영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 위내시경의 목적이 조기 위암을 진단하는 것이라면 위조영술은 적합하지 않은 검사입니다. 

 

간혹 연말이 되면 예약도 많이 밀리고 보호자 대동한 수면 없이 단순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으로 위조영술을 선택하거나, 권유받게 되기도 하지만 보다 정밀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검사받기를 원하신다면 당연히 위내시경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용종등과 같은 병변 발견 시 위내시경은 검사와 함께 치료(용종제거)도 병행할 수 있는 반면에 위조영술은 질환이 의심될 시 결국 다시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보다 정확하고 한 번의 검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위내시경이 더 유리하다 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의 단점은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통증과 답답함 등 불편하고 헛구역질이 나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에 대한 두려움으로 조영제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수면내시경과 같은 편안한 검사도 있으니, 내시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위의 질환에 대해 검사를 하시려 한다면, 내시경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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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단순한 위의 주름이나 변형으로 질환을 의심해야 조영술로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반지세포암등과 같은 위암은 발견하기도 어렵고 진행이 빠른 암으로 조영술만으로는 진단하기 힘든 위암 중 하나입니다. 

 

물론 위내시경으로 검사를 한다고 해도 병변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행성 위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10%는 최근 진단 내시경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위 내시경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100% 안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충분한 금식과 전처치(진정제 주사, 가스 제거제 복용 등)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나, 내시경 장비의 상태, 환자의 호흡 협조나 적절한 수면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변을 놓칠 수 있게 됩니다. 

 

위암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는 2년마다 내시경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위암으로 갈 수 있는 선행단계인 헬리코박터균이나 용종, 선종 등이 발견이 된다면 제거했을지라도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한번 발견된 사람에게는 발견되지 않았던 사람보다 재발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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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장 용종과 선종이란? 발생원인 및 제거해야 하는 경우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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