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항생제 감기약 변비약 위장약 소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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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항생제 감기약 변비약 위장약 소염제

by 요설남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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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물은 중성에 가까운 산성도를 갖고 있어 약을 분해할 때 신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혹 우유와 약을 함께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몸에 좋은 우유도 몸을 보호해주어야 할 약도 모두 무용지물이 돼버리는 경우입니다. 오늘은 우유와 함께 복용해선 안될 약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알약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변비약

-변비약은 대장에서 흡수가 되어야 하므로 위장에서 녹지 않도록 코팅된 약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복용하게 되면, 우유의 약알칼리성 특성으로 위산을 중화시켜 변비약의 보호막이 손상됩니다. 이에 변비약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아 버리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집니다.
 

 -변비약은 대장 내부에 있는 근육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가진 약물들은 대장 근육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데 비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나 단백질 등은 장 운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따라서, 우유를 함께 복용하면 변비약의 효과가 상쇄되거나 감소되어 변비 증상이 악화되거나, 또는 변비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변비약 중 일부는 우유와 같이 복용하면 소화기장애, 복부팽만, 복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기약

우유에 포함된 칼슘은 감기약의 성분들과 만나면 체내에 흡수율을 저하시켜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일부 감기약은 항히스타민 작용을 통해 증상 완화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우유에 포함된 칼슘은 항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기약의 효능이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약효를 저하시키는 것 뿐만아니라 우유의 섭취로 체내의 점액의 농도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서 가래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약은 일반적으로 수면과 관련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감기약의 수면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위장약

위장약은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역할을 합니다.
우유의 풍부한 칼슘과 위장약의 성분이 만나면 소화효소의 작용을 저하시키고 위장 점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위장약은 변비,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

우유 내의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은 항생제의 효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항생제가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세포벽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항생제 복용 시 일반적으로 위장 문제, 설사,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유에는 유당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항생제는 항균작용으로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고, 체내로 침투한 바이러스 및 세균의 감염을 치료하는 역할로 질병 치료에 필수적인 약입니다. 그런데 우유와 테트라시 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를 같이 복용할 경우 특히 약의 흡수율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소염제

일부 소염제는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작용합니다. 하지만 우유에 포함된 칼슘은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와 상호작용하여 소염제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소염제는 위장 장애, 신장 문제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염제들 다수가 우유와 먹어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장용코팅이 된 소염제등은 우유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온음료와 탄산수

이온음료나 탄산수도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됩니다. 이유는 이온음료와 탄산수의 산성도 때문인데,  산도는 약의 체내 흡수율과 약효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주스도 마찬가지로 약의 흡수율과 대사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과일 주스 중에는 자몽주스를 피해야 하는데요, 자몽의 성분에 'CYP3 A4'라는 성분이 약물 분해 효소를 방해하고 혈중약물의 농도를 높여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약을 개발하는 과정에는 물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약의 정확한 효과,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 250ml~300ml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니, 가장 좋은 건 약을 복용할 시에는 가급적 기타 음료와 드시지 마시고 물과 함께 섭취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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