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비린내 제거 세척 껍질 벗기기 쌀뜨물 냄새 없애는 법

고등어의 비린내 때문에 고등어를 먹지 않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쌀뜨물, 미림, 소주등으로 활용하거나, 양념 시 마늘이나 생강등을 이용하여 비린내를 제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단연 중요한 것은 세척과 껍질 벗기기입니다. 오늘은 고등어 비린내를 제거하는 최적의 방법인 얇은 껍질막 제거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등어 껍질 벗기기

 

고등어 비린내 제거 세척

보통 시장이나 마트에서 생고등어를 구입하시면 쌀뜨물이나 식초소금물 혹은 레몬즙이나 소주를 부어 비린내를 제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냉동 고등어도 그렇고요, 맞습니다. 이 방법이 틀리지 않습니다. 보통 집에서 쉽게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금방 손질해 온 생선이나, 인터넷에서 구매 한 생선이나, 아무리 이쁘게 뼈까지 발라서 진공팩에 포장까지 해주는 생선일지라도 이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미 완벽한 비린내 제거는 실패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죠? 세척용 생선부터 심지어 구워져 나오는 형태의 제품들까지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자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손질을 잘한 생선들이라 할지라도 대량 생산 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한계는 있다는 거죠.
 

고등어뿐만이 아니라 보통의 생선들은 세척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생선 살이나 뼈에 달라붙어 있는 핏물이나 각종 불순물의 제거 없이는 비린내 제거에 좋다 하는 각종 비법들을 동원해서 제거해주려 한다 해도 완벽하게 비린내를 제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일단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생선의 선도는 좋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무리 냉장보관을 잘해 둔 생선일지라도 하루 이틀 지나면 선도가 떨어지고 비린내를 제거한다고 제거해도 신선한 생선과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겠지요? 맛과 식감도 확연히 떨어지게 되고요.
 
자 다시 돌아와서~ 토막을 내온 생선이든 뼈가 발라져 온 생선이든 세척은 필히 해줍니다. 그냥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라는 말이 아니고 아. 순살고등어 같은 경우는 적당히 손으로 문질러 가며 세척을 해주셔야겠지요? 살이 다 망가질 수가 있습니다. 보통 뼈가 달라붙어 있는 탄탄한 생선들은 칫솔같이 작은 솔로 구석구석 세척을 해줍니다.
 
당연히 흐르는 물에 하셔야 하고요, 검은 핏물이나 불순물들을 모두 깨끗이 제거하는 것 이것이 고등어 손질법 1단계입니다.

 

이것을 간과하고 그냥 흐르는 물에 대충 씻어서 쌀뜨물 같은 거에 담가만 놓으셨었다면 분명 아~원래 고등어는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이지 하며, 그래도 맛있어하고 드시게 되셨을 겁니다.

 

간혹 비린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고등어를 아예 먹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정말 맛있는 생선인데 그렇게 된다면 참으로 안탑깝겠지요?
 

껍질 벗기기

자, 손질법 2단계가 신의 한 수입니다. 바로 고등어 껍질을 벗겨 주시는 겁니다.
 
엇 고등어 껍질에 얼마나 많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데 하시는 어르신들 많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벗기고자 하는 건 일반 회 껍질 벗기듯이 껍질을 모조리 벗겨 버린다는 말이 아닙니다. 바로 고등어 껍질의 얇은 막을 제거한다는 말입니다.
 
일반 분들은 그렇게 얇은 막을 어떻게 제거해~ 나는 귀찮아하며 그냥 드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고등어 껍질막을 벗기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고등어일수록 더 쭉쭉 잘 벗겨진답니다.
 

상단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벗겨 주시는 건데요, 횟집 사장님들이나 고등어 회를 떠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생각보다 매우 쉽다는 걸. 많이 해보신 분들은 그냥 한쪽 끝의 막을 잡아 쭉쭉 잡아당기시는데요,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한쪽 끝에 굵은소금을 한 꼬집 묻혀서 막을 긁어 잡아 주시거나 살짝 칼집을 내서 잡아 주시면 쉽답니다.
 
몇 번 해 보다 보면 어떻게 막을 들어 올려 잡아당겨야 하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오징어 껍질 벗길 때랑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잡아당길 때 살점이 떨어져 올라오는 경우는 지긋히 벗겨진 부위를 반대 손으로 누르면서 살살 달래 가며 벗기시면 됩니다.
 
이렇게 얇은 막을 제거하면 고등어의 비린내를 80% 이상 제거 할 수 있다 합니다. 그럼 바쁠 때는 쌀뜨물에 담가놓을 필요도 없이 세척과 껍질막 제거만으로도 고등어 요리를 하실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꼭꼭 꼭 해보세요 확실히 다르답니다.
 

 

쌀뜨물

많이들 아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쌀뜨물이죠.
 
사실 위 1단계 2단계를 거치고 나면, 특별히 여러 가지 방법들을 동원해서 비린내를 제거해줘야 해! 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실 수가 있답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시고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는 동안 3단계 쌀뜨물 정도로만 한 번 더 비린내 제거를 합니다.
 
쌀뜨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하시는 분들, 나는 레몬즙도 없고 소주도 없어, 하시는 분들 아~ 나는 식초도 없어. 하시는 분들은 1,2단계를 말끔히 수행하셨다면 그냥 3단계는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한번 비린내 1도 없는 고등어에 도전해 보시겠다 하신다면 3단계까지 진행해 보시는 걸로 해보세요.
 
이렇게 준비된 고등어로 고등어구이나 튀김 혹은  고등어조림을 해서 드신다면, 또 정말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하실 수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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