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연의 다양한 냄새 및 배기가스 색깔에 따른 원인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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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연의 다양한 냄새 및 배기가스 색깔에 따른 원인과 증상

by 요설남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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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은 관리가 잘 된 차량이라면 투명한 색이기 때문에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투명한 매연이라 할지라도 배기가스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며, 색깔이 있는 매연은 더더욱 환경오염에 심각하게 작용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자동차 매연의 다양한 냄새 및 배기가스 색깔에 따른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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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기가스에 따른 환경오염

 

디젤과 가솔린 매연은 어떻게 다른가?

디젤 엔진은 고온, 고압에서 공기와 연료를 혼합하여 연소시키는데, 이때 발생하는 매연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양도 많고 성분도 더욱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차량의 엔진 혹은 배기계통의 문제나 연소조절 장치의 이상, 유지보수의 부족, 연료의 질적인 문제 등이 디젤 차량에서 더 많은 매연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대개 검은색 매연을 내뿜으며, 심한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은 디젤 엔진에 비해 매연의 양도 적고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가솔린 차량에서도 연료 연소나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매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엔진룸 온도, 연료 파이프 상태의 이상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자동차 매연 냄새를 무시하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안전사고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비소에서 세부 점검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차량의 내부 공기 순환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지나 오염된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거나, 필터의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아 먼지가 공기에 섞이는 경우에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연은 환경오염을 야기시켜 지구 온난화각종 이상기온현상을 만들어 내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규제 및 효과적인 차량 관리와 유지보수를 통해 관리를 해야 하며, 저감장치 및 환경에 친화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차량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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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매연이 나오지 않는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랑은 달리 엔진이 없고, 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차입니다.

내연기관차들은 연소되고 난 다음 배기가스가 나오지만 전기차는 전기 모터로 움직여서 매연이 안 나오게 됩니다. 

 

전기차 자체는 환경오염이 없으나, 전기차를 생산하는 과정에는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즉, 환경오염이 안 되는 건 아니고 환경오염이 감소되는 것입니다.

 


전기차 제조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철이나 배터리 같은 부품들이 들어가고 이 것을 제작하기 위해 환경오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며, 이 부분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거나,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오염과 성질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를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환경오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에너지 같은 태양광, 수력, 풍력 발전기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석유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환경오염이 덜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 주행 중에는 매연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냄새의 원인과 증상

1. 연소 불량 냄새

연료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아 특유의 연료 냄새가 납니다. 이땐 연료 공급 문제로 인한 가속력 저하로 인해 차량 성능 저하됩니다. 

 

또한 불규칙한 엔진 작동으로 인해 검은색 연기가 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계란 썩는 냄새 비슷하게 난다면, 연료 분사기나 촉매 변환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비닐 타는 냄새

 

비닐 타는 냄새가 올라온다면 전기 배선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전기배선 피막이 녹아서 나는 냄새라면 이후 전기 합선등과 관련하여 차량 화재와 같은 더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냄새 발생 즉시 정비소에 가서 세부 점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 타는 냄새가 난다면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면 클러치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3. 연료 냄새

가솔린이나 디젤 등 연료 냄새가 올라온다면 연료라인등의 누출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연료 누출 시 주변에 연료가 떨어진 자국, 연료 효율 감소, 가속성능 저하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4. 오일 냄새

엔진 오일이나 미션오일(유황냄새)등이 누출되어 나는 특유의 오일 냄새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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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미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디퍼런셜기어오일등 다양한 자동차 오일의 종류 자세히 알아보기

 


자동차 하부에서 누출된 오일이나 경고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엔진 오일 부족으로 인한 엔진 소음 및 성능이 감소하는 것을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5. 배기가스 냄새

탈출 가스나 배기 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한 매연 냄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배기 시스템의 소리 변화와 배기 연기 색깔 변화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6. 달콤한 냄새

냉각 시스템 누수로 인해 엔진이 과열되어 나는 냄새나 자동차 엔진의 열에 의해 냉각수가 증발할 시 달콤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 누수로 인한 엔진 과열 및 냉각수 소모 증가되어 갑자기 달콤한 시럽 같은 냄새가 난다면 빠른 점검이 필요합니다. 

 

냉각수의 에틸렌글리콜이라는 독성물질이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된다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합니다. 

 

 

7. 시큼한 냄새

 

자동차 배터리가 노후되었거나 과잉 충전되었을 경우 전해액이 넘쳐 자동차에서 시큼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배터리 과잉 충전에 의한 냄새라면 환기를 하고 전력을 어느 정도 소모하면 해결되지만 전해액이 누수가 되고 있다면 즉시 정비소에 방문하여 배선을 파악하고 점검을 받아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8. 고무 타는 냄새

 

자동차에는 패킹, 벨트, 호스, 엔진 마운트 등 의외로 많은 고무 부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밀도 높은 고무를 사용하는 부품은 바로 타이어인데,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낮은 경우에도 타이어의 마모가 심해져 고무 타는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팬벨트 등의 문제가 있을 때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차량 운행 시 배기구라인에 굴러 다니던 비닐 등이 달라붙어 배기구에서 녹아내리면서 고무나 비닐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차량 하부에 무엇이 끼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9. 자동차 찌든 냄새

 

에어컨 필터 안에 곰팡이가 생기면 자동차 찌든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직후 시동을 끄게 되면 공조장치 내부에 맺힌 물방울과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로 그로 인해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량 시동을 끄기 전 에어컨을 끈 상태로 5분간 송풍을 가동해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나, 더운 여름철 그런 습관을 들이기란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에어컨 필터만을 교체한다고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조장치 전체를 클리닝해야 하는데, 요즘은 자동차 에어컨 클리닝 업체들도 많이 있으니, 자동차 찌든 냄새가 난다면 업체에 방문하여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배기가스 색깔에 따른 증상

1. 하얀색 배기가스

 

추운 날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을 때 하얀색 배기가스가 보였다가 사라지는 것은 크게 문제시되지는 않습니다.

배기가스에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추운 날씨에 냉각수나 엔진오일을 연소시키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온도가 상승했는데도 계속 진한 백연을 내뿜은 것은 헤드 개스킷, 실린더 헤드, 엔진 블록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연저감장치(DPF)가 탑재된 노후 경유차에는 더욱 발생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온도센서와 그 외 부품들까지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엔진오일이 실린더 내부에 들어가서 연소되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밸브 가이드 고무가 파손되거나 피스톤링의 문제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피스톤 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밸브 가이드 고무의 손상보다 더욱 진한 색깔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잠깐 나왔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하얀색 배기가스는 필히 점검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2. 검은색 배기가스


휘발유 자동차가 검은색 배기가스를 내뿜는다면 연료가 과하게 투입되거나 실린더 내부의 추진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 배기가스는 차량의 출력을 떨어뜨리고 연비를 저감 시키게 만들게 됩니다.

 

반대로 디젤 자동차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면 엔진이 연료를 불완전하게 연소하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공기 필터나 연료 분사장치 또는 인테이크 센서 등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매연저감장치(DPF)가 탑재된 노후차는 유심히 살펴봐야 하며 검은 매연으로 인하여 카본이 많이 쌓이면 오일의 소모량도 커지면서 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연비가 매우 나빠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백금 필터가 손상이 되면 수리비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진한 회색 배기가스


차량에서 진한 회색의 연기가 나온다면 매우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은 오래되고 노후된 차량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색깔만으로는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기는 힘듭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엔진오일 실린더에 매연이 침투하는 경우로 증상을 방치한다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주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연기의 색깔 중에서 검은색과 진한 회색이 가장 위험한 신호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배기가스를 위한 예방법

1. 머플러와 배기 시스템의 청결 유지 및 정기적인 점검 합니다.


2. 연료 및 오일 품질을 유지하고, 권장된 교환 주기를 준수하여 관리합니다.


3. 정기적인 엔진 청소와 유지 보수를 통해 차량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4. 연료 효율을 고려하여 차량을 운전하고, 과도한 연료 투입을 피합니다.

 

환경오염과 관련하여 배기가스 규제도 강화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노후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은 아직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차량의 배기가스는 황사, 미세먼지, 스모그의 발생 원인에도 한몫하고 있는데요, 무리한 공업화와 경제성장으로 인해 지구는 여전히 병들어 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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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이때, 우리 스스로가 차량 배기가스 및 생활 폐기물등 환경오염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앞장서서 줄여 나가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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