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5일 우리나라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8개의 실용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리는 3차 발사에서도 성공하며, 명실상부 우주강국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주항공분야의 국가별 순위와 각국의 최초 인공위성 발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최초 위성 발사 시기: 1958년 1월 31일
우주항공 연구소: NASA (미국 항공우주국)
최초 위성체 이름: Explorer 1
무게: 14.1kg
특징: Explorer 1은 고도 3600km의 궤도에 진입하여 지구 자기장을 연구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기능: 지구 자기장 연구
인공위성 발사 성공사례: Apollo 11 (1969년 7월 20일)
무게: 13,890kg
특징: 인류 최초로 달에 도달하고 달 표면을 탐사한 인공위성입니다. 달에 착륙한 첫 번째 인류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기능: 달 탐사 및 연구, 우주 비행 경험 확보
2. 러시아
최초 위성 발사 시기: 1957년 10월 4일
우주항공 연구소: Roscosmos (러시아 연방우주국)
최초 위성체 이름: 스푸트니크 1호 (Sputnik 1)
무게: 83.6kg
특징: 스푸트니크 1호는 지구 주변을 고도 215-939km 사이를 돌면서 라디오 신호를 발신하여 인류 역사상 최초의 인공위성이었습니다.
기능: 우주 탐사 및 대기권 상층 탐사 (라디오 신호 발신)
2차 위성 발사 시기: 1957년 11월 3일
위성체 이름: 스푸트니크 2호 (Sputnik 2)
무게: 508kg
특징: 스푸트니크 2호는 세계 최초로 동물을 우주로 보낸 인공위성으로, 강아지 라이카를 태우고 지구 주변을 돌며 생물학적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기능: 생물학적 실험
3. 중국
최초 위성 발사 시기: 1970년 4월 24일
우주항공 연구소: CNSA (중국 국가우주행정)
최초 위성체 이름: Dong Fang Hong 1 (동방홍 1호)
무게: 173kg
특징: 동방홍 1호는 우주 비행 및 위성 발사 능력 향상을 위한 실험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기능: 우주 비행 및 실험
인공위성 발사 성공사례: Chang'e 4 (2018년 12월 7일)
무게: 약 3,800 kg
특징: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한 인공위성입니다. 착륙 후에는 달의 지질학과 관측찰을 진행하고 천문학적인 연구를 수행합니다.
기능: 달 뒷면 탐사, 지질학 연구, 천문학적 연구
4. 인도
최초 위성 발사 시기: 1975년 7월 18일
우주항공 연구소: ISRO (인도 우주연구기구)
최초 위성체 이름: Aryabhata (아랍하타)
무게: 360kg
특징: Aryabhata는 인도에서 개발된 최초의 인공위성으로 태양과의 상호작용, 대기권 연구, 전파수신 등 다양한 실험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기능: 과학 연구 및 기상 예측
인공위성 발사 성공사례: Mangalyaan (2013년 11월 5일)
무게: 1,350 kg
특징: 인도 최초로 화성 궤도에 진입한 인공위성입니다. 궤도 주변에서 화성의 대기, 날씨, 지질 등을 연구합니다.
기능: 화성 탐사, 대기 및 지질 연구, 화성 궤도 유지 및 관측
5. 유럽 (ESA: 유럽우주기구)
최초 위성 발사 시기 : 1967년 5월 29일
우주항공연구소 : ESA (European Space Agency)
위성체: ESRO-2A (Europe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 Satellite 2A)
무게: 약 35 kg
특징: 유럽연합의 최초 인공위성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하여 고도, 자기장 등의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인공위성 발사 성공사례: Hubble Space Telescope (1990년 4월 24일)
무게: 약 11,110 kg
특징: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부터 발사된 궤도 망원경입니다. 극한의 섬광 천체부터 우리 은하계의 별과 행성까지 탐사합니다.
기능: 천문학적 연구, 우주 사진 촬영, 우주 기타 사항 관측
6. 일본
최초 위성 발사 시기: 1970년 2월 11일
우주항공 연구소: JAXA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
최초 위성체 이름: Ohsumi (오오스미)
무게: 20kg
특징: Ohsumi는 지구 관측 및 대기 중 미세 입자 연구 등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기능: 지구 관측 및 과학적 실험
인공위성 발사 성공사례: Hayabusa2 (2014년 12월 3일)
무게: 609 kg
특징: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인공위성입니다. 소행성의 표본을 수집하여 지구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합니다.
기능: 소행성 탐사, 표본 수집 및 분석, 우주 기타 사항 연구
7. 한국
한국은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 1차 발사가 목표고도 700km에는 도달하였으나, 7.5km/s 목표속도에는 못 미쳐 궤도 진입에 실패한 후, 2022년 6월 21일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하며, 그야말로 자체발사체를 보유한 우주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이번 3차 발사 역시 화물운송선의 역할을 까지 확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최초 위성 발사 시기: 1992년 8월 11일
우주항공 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KARI)
위성체 이름: 우리별 1호
무게: 48.6kg
특징: 한국에서 최초로 성공적으로 발사된 인공위성으로, 천체관측과 지구 관측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지에서 발사
- 세계에서 22번째 국적 위성을 보유한 국가로 편입
기능: 한국의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탐사 능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천체 및 지구 관측, 환경 모니터링 등을 수행합니다.
인공위성 발사 성공사례 : 누리호(KSLV-II)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
무게 : 1,500kg ( 화물칸을 꽉 채워 누리호의 추진력을 실험하였으며, 실용급 위성 8대의 총무게는 504kg입니다.)
특징 :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첫 로켓 개발 후 연속 발사 성공이라는 점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입니다.
- 2022년 6월 21일 2차 발사에서미국-> 러시아-> 유럽연합(프랑스)->중국->일본->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무게가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자체 발사 가능한 국가로 편입
- 무게를 1톤 이상으로 한정하지 않을 경우는 러시아-> 미국->프랑스->일본->중국->영국->인도->이스라엘->이란-> 북한에 이어 11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입니다.
기능 : 8개의 실용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각 위성들은 악천후나 야간에도 지상을 훤히 관측하거나, 태양 활동과 관련된 전기적인 변화인 우주날씨를 측정하는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임.
인공위성을 보유한 전 세계 다른 국가보다 늦게 개발을 시작하였지만, 그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분야의 선두대열에 올라섰으며, 핵보유국을 제외하고 자체 발사가 가능한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국방력 또한 강대국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나라에서 큰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그 저력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2025년 4차(중형 위성 3호), 2026년 5차(초소형 위성 2~6호), 2027년 6차(초소형 위성 7~11호)가 발사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과학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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