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마늘은 비슷한 시기인 가을에 파종을 하여 이듬해 5월 ~ 6월이 되면 비슷하게 출하하는 작물로 언뜻 밭만 보면 양파밭인지 마늘밭인지 구별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확시기가 비슷하다 보니 일반인들은 자칫 구별하기 어려운 마늘밭과 양파밭의 구분법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늘 특징
마늘과 양파는 같은 과 같은 속에 속하기 때문에 생태적으로 매우 유사합니다. 파속에 속하는 마늘, 양파, 파, 쪽파, 달래 등은 형태적으로 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유사합니다.
처음에는 마늘과 양파가 구별이 잘 안 되지만, 수확할 때가 되면 확연히 구별이 됩니다.
1. 마늘잎은 납작하며 끝이 뾰족하고 종이를 세모로 각지게 접어놓은 듯합니다.
2. 마늘은 익어 가면서 줄기 끝이 노랗게 갈변이 됩니다.
3. 마늘 줄기를 보면 양파에 비해 좀 더 엇박자로 잎이 나오며, 잎도 양파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4. 마늘 끝이 시들고 마늘쫑이 나오면서 마늘 뿌리가 크게 됩니다.
- 마늘쫑을 따주면 뿌리 쪽으로 영양이 가서 마늘이 더 클 수 있습니다.
5. 잎에서도 마늘 냄새가 납니다.
양파 특징
1. 양파잎은 길면서 끝이 송곳처럼 뾰족하니, 일반 대파 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양파는 마늘과 다르게 수확할 시기가 다가와도 줄기 끝이 노랗게 변색되지 않고 푸르름을 유지하는 편입니다.
3. 대파와 다른 점은 대파 줄기보다 조금 더 얇으면서 부드러운 편이며, 뿌리 쪽이 더 통통합니다.
4. 양파의 줄기는 마늘과 다르게 빨대처럼 속이 비어 있으며, 통통한 편입니다.
5. 뿌리줄기가 하나이고 잎이 2개 정도 납니다.
- 한뿌리 줄기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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