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마약 투약에 관련된 중국발 황당 루머에 발을 벗고 나섰습니다. 13일 YG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건 전개
로제의 마약 투약 루머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제가 지인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루머는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사진 속 테이블 위에 올려진 재떨이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흔적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같은 루머는 한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로제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파티에서 만난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비롯됐습니다.
사진을 접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배경 속 테이블 위 재떨이가 마약 투약 흔적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 루머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루머는 금세 중국 SNS와 여론을 뒤흔들 정도로 확산되었고, 로제의 팬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로제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 팬은 "그 흑백 재떨이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해당 방의 '자체 장식품'일뿐이다. 중개업소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반사광과 음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실제 테이블 상판의 스테인리스 스틸 선반이 유리 밑으로 비쳐 있고, 테이블 모양은 'X'자 모양이며 여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다. 로제 테이블 근처에는 식기 외에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선처 없는 강경 대응 입장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나연예 등 일부 중국 매체들은 "로제가 지인들과 함께 있는 파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사실무근 추측일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자, YG 측은 강력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YG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제
1997년 2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생, 본명 박채영.(국적 한국, 뉴질랜드 복수 국적)
2016년 8월 8일 블랙핑크 싱글 1집 SQUARE ONE으로 데뷔.(메인보컬, 리드댄서)
2021년 3월 12일 솔로 앨범 싱글 1집 R로 데뷔.
-공개 24시간 만에 총 조회수 4,160만 뷰를 기록해 당시 기준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신기록.
-3월 12일 뮤직비디오 공개 후 실시간 동시 시청 접속자 수가 120만. 케이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
-한국 시간으로 3월 20일 오전 5시 51분경(7일 15시간 51분)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 이는 이전 제니의 SOLO 기록을 16일이나 단축시킨 기록이고 이 기록은 당시 기준 전 세계 여자 솔로 아티스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습니다.
(이후 리사의 'LALISA'(49시간 4분)가 경신하게 됩니다.) 남자 솔로까지 포함하면 싸이에 이은 2위.
-스포티파이 대한민국 데일리 차트에서는 On The Ground, Gone이 각각 1위, 2위를 기록.
-유튜브 Song Top 100 차트에서 On The Ground로 1위.
-여성 가수 4번째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에서 동시 1위 달성.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난 8일과 9일에 일본 도쿄돔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JAPAN'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양일간 총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짓기도 했습니다.
이런 때에 황당한 루머가 확산될수록 스타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기에, 팬들 스스로 정확한 정보인지 판단, 전달해야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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