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 아직은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대학가 및 번화가 근처에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과연 합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을지 우려 섞인 말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홀덤펍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불법으로 운영되기가 쉬운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홀덤펍이란?
홀덤펍이란 카지노 컨셉의 술집으로 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성인용 주점식 보드카페입니다.
다만 카드게임 특성상 불법 행위의 소지가 많아 논란을 빚고 있기도 합니다.
주로 하는 종목에 따라 홀덤바, 홀덤펍, 바카라바로 불리기도 합니다.
홀덤+펍의 합성어로 술을 마시면서 포커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여기서 홀덤(Hold'em)이란, 카드게임 종목 중 하나로 해외에서 포커라고 하면 대부분 텍사스 홀덤을 뜻할 만큼 대표적인 포커 게임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포커하면 세븐포커를 말합니다.
주로 게임 입장료를 받거나, 음식, 술을 구입한 만큼 칩을 교환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되는데 한국 홀덤펍에서는 게임에 우승할 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부여해 준다고 합니다.
텍사스 홀덤(Hold’em)은 전략적이고 계산적인 두뇌 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인드 스포츠로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WSOP WPT EPT등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대회는 우승상금도 어마어마하답니다.
- 수백억 단위의 상금을 걸고 개최하기도 한답니다.
과연 불법 없이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까?
한국에서는 보통 경품 토너먼트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칩을 사고 현금이 오간다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 도박죄와 도박장소개설죄 성립
요즘들어 불법 홀덤펍이 기승하는 바람에 건전한 홀덤펍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홀덤펌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 청소년도 출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제는 정부도 이를 간과할 수 없기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등 정부 합동 '홀덤펍 불법대응 태스크포스' 조직하여 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찰은 홀덤펍 단속기준에 따라 '도박죄'와 '도박장소개설죄'로 손님과 업주 모두에게 처벌을 내리고 신고자에게는 포상금도 상향하여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문화로, 한국에서는 현금 거래 시 도박죄가 성립이 됩니다.
때문에 겉으로는 경품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데, 눈속임일 뿐건전하게 운영되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불법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우승 경품으로 티켓이나 상품을 주고, 뒤에서는 환전을 해주거나 비트코인으로 지급해 주는 등 편법을 쓰는 업장들이 수시로 적발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흥행했던 바다이야기와 같은 불건전 오락실 같은 곳과 마찬가지 시스템인 거죠.
이러한 불법 영업장들이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건전한 문화로도 정착할 수 있는 홀덤펍이라는 공간이 안 좋은 인식만으로 피해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불법 영업장들 뿐만 아니라, 종종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유명인들도 한몫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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