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뜻 적자 흑자 의미 2월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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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경상수지 뜻 적자 흑자 의미 2월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이유

by 요설남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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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2023년 2월에도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합니다. 2012년 이후 2개월 연속 적자는 11년만인데요, 오늘은 경상수지가 무엇인지, 경상수지의 흑자와 적자의 의미,  2개월 연속 경상수지가 적자인 이유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수지2개월연속적자
경상 수지란

 

경상수지란 무엇인가?

경상수지란 상품 및 서비스,기술등을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의 결과를 말하는데, 국제수지의 큰 카테고리 안에 들어 가 있습니다. (국제수지 = 경상수지 + 자본수지)

 

경상수지 = 상품수지 + 서비스수지 +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합친 금액을 말합니다

 

경상수지 구성요소

상품수지(무역수지)

간단히 말하면 상품의 수입과 수출의 차액 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볼펜을 수출하고, 300원짜리 노트를 수입했다 하면 

상품수지는 1,000원 - 300원 = 700원 흑자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300원짜리 노트를 수입하기 위해 50원짜리 보험을 들었다고 가정하면

무역수지는 1,000원 - (300원 + 50원) = 650원 흑자가 됩니다.

 

서비스수지

서비스 수지는 외국과 제조,운송,여행,건설,금융,유지보수,컨텐츠등 말 그대로 서비스를 수입하고 수출한 차액을 말합니다. 외국관광객 유치 금액이 우리의 해외여행 비용보다 많을 때 흑자가 됩니다.

 

본원소득수지

근로소득과 투자소득으로 구분되는데,

 

근로소득은 해외에서 임금을 받는 한국인과 국내에서 임금을 받는 외국인과의 금액차이를 말하며, 투자소득은 금융자산 보유에 따라 받거나 지급하게 되는 배당금,이자 등의 금액 차이가 있습니다.

 

이전소득수지

다른 항목들과는 다르게 무상으로 주고받는 거래의 차이를 말합니다. 기부금, 구호물자, 개인송금(예:외국에 있는 친인척)등이 해당됩니다.

 

 

경상수지 흑자와 적자의 의미

경상수지 흑자

국민 소득수준 향상, 고용 확대, 외화보유액 증대

 

경상수지 흑자가 적자보다 좋은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흑자를 크게 내야만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가령 경상수지가 큰 차이로 계속 흑자로 유지가 된다면, 외화가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그 외화를 번 사람들은 다시 원화로 바꾸어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만큼 국내 통화량이 늘어나고 물가는 오르게 됩니다. 또한 반대로 우리나라를 상대로 적자를 보는 무역 상대국으로부터 수출품에 대한 규제등 무역마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때문에 상대국과의 무역마찰을 최소화하여 일정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만을 유지하면서 손해 보기도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경상수지 적자

소득수준 하락, 실업증가, 외환위기 가능성 높아짐

 

경상수지 적자는 말그대로 외국으로부터 사들인 물품이나 서비스가 외국에 판 것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는 물건보다 사들이는 물건이 많다는 건 국내 수출시장의 축소로 결국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고, 실업률이 올라가며, 결국 국민소득도 줄어들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적자를 메꾸기 위해 외국에서 돈을 빌려와 적자를 충당하고, 그것이 계속 반복이 되다보면, 원금 상환과 이자부담이 커지게 되므로, 대외신용도도 떨어지고 결국은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이유

7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합니다.

다만, 사상 최대 적자를 낸 1월(-42억 1,0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은 크게 축소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11년 만인 2012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상품수지 5개월 연속 적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 교역방침에 따른 수출액 급락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반도체 수출 부진(글로벌 전체 시장 흐름이고 하반기에는 회복 될것으로 예상)

 

화공품 수출 부진

 

서비스수지 10개월 연속 적자(경상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

 

코로나 19관련 여행수지 적자(방역해제로 점차 적자 폭 개선)

 

운송수지 적자등

 

결국은 3년여의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가계수지에 이어 경상수지까지 힘들어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입장에선 3월부터는 회복기에 접어들고 23년 한 해 전체를 보면 흑자로 마감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코로나 방역 완화로 여행수지가 회복될 것이고, 에너지가격 또한 많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고, 반도체 시장도 하반기부터는 수출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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