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명산 11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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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경남 명산 11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by 요설남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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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경상남도에 위치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산들을 높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경상남도의 명산들을 참고하시어, 힐링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합천-황매산
합천 황매산

 

가야산

높이 : 1,432.6m

 

성주읍에서 27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가야산은 한국의 중요한 자연지로, 예로부터 한국 8 승지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인 칠불봉의 해발 고도는 1,433m입니다. 이 산은 성주군, 합천군, 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특히 성주군의 수륜면은 가야산의 변화무쌍한 산세가 펼쳐지는 지역입니다.

가야산의 가장 두드러진 경치 중 하나는 수륜면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가야산 순환도로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는 검붉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풍경입니다. 주봉 꼭대기에는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비정(牛鼻井)이 있으며, 산허리에는 마애불입상(보물 222)이 있는 등 역사적·문화적으로도 풍부한 곳입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서 유명한 명소로는 해인사와 홍류동계곡이 있습니다. 해인사는 홍류동계곡을 따라 4km 정도 들어간 산기슭에 위치하며, 대장경판고(大藏經板庫:국보 52)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해인사 근처에는 농산정(籠山亭), 제시석(題詩石), 분옥폭(噴玉瀑), 제월담(霽月潭), 회선암(會仙岩), 낙화담(落花潭), 첩석대(疊石臺) 등의 경치가 차례로 나타나며, 아름다운 계곡과 암석, 노송 숲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는 해인사를 포함하여 12개의 암자와 다양한 자연환경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잣, 송이버섯, 산나물 등이 풍부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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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ㆍ거창군 / 경상북도 성주군

 

황석산

높이 : 1,192.5m

 

황석산(황석봉, 1,192.5m)은 남덕유산의 남쪽에 솟아 있는 특이한 바위산입니다. 이 봉우리는 백두대간의 연장선상에 위치하며, 네 개의 봉우리 중에서 가장 끝자락에 솟구쳐 있어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황석봉을 포함한 네 개의 봉우리는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황석산 근처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위치하며, 6.25 전쟁 당시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는 거망산이 인근에 있습니다.

또한 황석산성은 함양 지역 내에 위치하며, 서하 지역 주민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사람들이 성이 무너지자 목숨을 잃었으며, 부녀자들은 천 길 절벽에서 몸을 던져 자결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석산 북쪽의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는데, 이것은 그들의 희생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유명한 정자들이 있으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양-황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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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재약산

높이 : 1,119.1m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주봉 : 수미봉 1,119.1m)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산은 사자평의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입니다.

주변에는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 길은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로를 따라가며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밀양-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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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ㆍ산내면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황매산

높이 : 1,113.1m

 

합천군의 가회면과 대병면에 걸쳐있는 황매산은 합천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산행서적이나 관광지도에서는 찾기 힘들 정도로 무명한 산이었습니다. 그 결과로써 자연 그대로의 골짜기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 여겨집니다. 1983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가야산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손꼽힙니다.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으로 알려진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했던 장소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발 1,113m에 이르는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뛰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우아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풍경 때문에 영남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황매산의 "황"은 부(富)를, "매"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 이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다른 산들이 모두 시야에 들어옵니다. 합천호의 물결이 가까워 느껴지는 풍경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합천호의 푸른 물 위에 비치는 황매산의 세 봉우리는 매화꽃과 같아서 "수중매"로도 불립니다. 이곳을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합천호의 물안개와 함께 산 안개의 환상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름에는 낮은 구름이 푸르른 초목을 뒤덮는 풍경, 가을에는 억새풀이 흐드러지는 멋진 풍경, 겨울에는 눈꽃이 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다른 산 정상과는 달리 시야가 환하게 펼쳐져 어떤 계절이든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합천-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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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ㆍ가회면 / 산청군 차황면

 

천성산

높이 : 920.2m

 

소금강산이라 불리는 산인 천성산은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내에 위치하며 해발고도는 920.2m입니다. 이 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이 분포하며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린 산입니다.

 

천성산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천명 대중을 모아 이곳에 이르러 89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득도시킨 곳이라서 천명의 성인을 의미하는 "천성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과 인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성산에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어 특별한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귀귀한 식물과 꽃, 곤충 등의 생태가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생태계의 중요성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며 가을에는 긴 억새가 온 산을 뒤덮어 환상적인 등산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여 해돋이를 감상하러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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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상북면

 

무학산

높이 : 761.4m

 

마산시 뒤편을 마치 병풍처럼 막아주는 무학산은 그 모습이 마치 학이 날개를 펴고 춤추는 듯한 자세를 닮았다고 하여 "무학산"이라 불립니다. 이 산은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릉이 펼쳐지며, 서쪽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동쪽 사면은 마산시를 포용하며 산세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마산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등산로가 수십 가닥으로 뻗어나 있습니다.

무학산의 아름다움 중 하나는 학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학봉으로, 그 암봉미와 학봉의 산역에 진달래 군락이 어우러져 봄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연출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봄에는 진달래가 만개하여 경치를 더욱 빛내며, 봄철 건조기 때라도 다른 산들과는 달리 무학산은 산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무학산 정상에서는 남해바다와 돝섬, 진해의 장복산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붉은색 진달래와 함께 푸른 남해바다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고 하며, 이 풍경을 감상하며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창원-무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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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교방동ㆍ두척동ㆍ내서읍

 

화왕산

높이 : 756.6m

 

화왕산(756.6m)과 관룡산(일명 구룡산, 739.7m) 사이에 위치한 공원은 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이 공원은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 경계에 있는 화왕산(756.6m)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만옥정공원 내의 창녕 신라진흥왕척경비(국보)와 창녕 교동고분군(사적), 창녕 석빙고(보물)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왕산은 용암 분출로 형성된 화산으로, 용지(용의 몸통 모양을 닮은 연못)와 세 개의 분화구가 있는데, 정상 부근에는 화왕산성이라는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 있습니다.

이 공원 내에는 관룡사라는 절도 위치하며, 관룡사 대웅전(보물)과 관룡사 약사전(보물), 관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등 4점의 보물과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또한 산중에는 삼림욕장과 자하골 계곡 아래의 도성암(도성사의 명칭)을 비롯하여 여러 암자와 정자들이 흩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목마산성(사적), 부곡온천, 계성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우포늪생태공원, 목포늪, 영산호국공원 등 다양한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창녕-화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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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고암면

 

금산

높이 : 704.9m

 

금산은 남해안의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으로 불리는 삼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명산 중 하나입니다. 높이는 704m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 산은 기암괴석으로 뒤덮여 있어서 38경으로 이루어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금산의 이름은 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를 지은 뒤에 보광산으로 불려 왔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백일기도를 끝내고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이 산의 경치와 의미에 따라 영세불망의 영산이라는 뜻으로 금산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금산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명승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인 보리암이 있습니다.

 

특히 금산의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일출은 아침 해가 바다 위에서 솟구치는 놀라운 광경으로, 3년간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장면으로 귀중하게 여겨지며, 그 장엄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환희를 선사합니다.

 

남해-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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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이동면, 삼동면

 

 

연화산

높이 : 524m

 

경상남도 고성읍 서북쪽에 위치한 높이 524m의 연화산은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유서 깊은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습니다. 연화산의 특산물로는 송이버섯과 산딸기 등이 유명합니다.

연화산은 예상보다는 조용하고 소박한 산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산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연화산을 탐방하는 주요한 의미는 옥천사 답사와 관련이 있는데, 연화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당항포의 푸른 바다가 보이며 연봉 속에 파묻혀 있는 옥천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옥천사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샘은 물이 항상 맑고 안정적으로 흐르는 특징이 있어서 위장병이나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이 샘의 물을 보존하기 위해 1948년에 옥천각이 세워졌습니다.

 

고성-연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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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ㆍ영현면

 

미륵산

높이 : 458.4m

 

통영시 남쪽에 위치하며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미륵산(458.4m)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두드러집니다. 이 산은 때로는 용화산(龍華山)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미륵산에 고찰인 용화사가 있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하며, 또한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미륵산의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 암자인 관음암, 도솔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인 미래사(彌來寺)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륵산은 크게 높지는 않지만 명산으로 꼽히며, 울창한 숲 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흐르고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산 정상에서는 한려해상의 다도해가 멋진 조망을 제공하며,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도 시원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집니다.

 

통영-미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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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ㆍ봉평동

 

지리산

높이 : 399.3m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라는 뜻을 담은 '지이망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는 '지리산'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이름 변경은 국내에서 지리산이라는 명산의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져서 그렇게 불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리산은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하며, 사량도의 윗 섬(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 쪽의 가장 높은 봉우리(해발 398m)를 가리킵니다. 이 지리산 중에서도 1m 더 높은 불모산(해발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이라는 이름이 윗 섬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연봉인 불모산, 가마봉, 향봉, 옥녀봉 등은 오랜 세월 동안 풍화에 의해 깎인 바위산으로 위용과 당당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줄기의 바위 벼랑과 암릉은 아슬하게 노송이 매달려 있고,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며 특이한 경치를 연출합니다. 지리산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의 물길과 다도해의 섬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세속의 허망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통영-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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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경북 명산 16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경상북도에 위치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산들을 높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경북의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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