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명산 16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본문 바로가기
생활&여행

경북 명산 16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by 요설남 2023. 8. 15.
반응형

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경상북도에 위치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산들을 높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경북의 명산들을 참고하시어, 힐링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백산
소백산 설경

 

1. 소백산

높이: 1439.7m

 

소백산국립공원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 봉화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한반도 백두대간의 서남쪽 줄기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며 영주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경관 지역입니다.

 

비로봉(1,439m)을 비롯하여 국망봉(1,421m) 등 1,000m를 넘는 다양한 영봉이 어울려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비로봉은 많은 야생화와 함께 왜솜다리가 자생하며, 소백산의 주목군락과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소백산의 주목은 평균 수령이 350년이고 총 본수는 3,798본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황이 풍기군수를 지낼 때 소백산을 방문하며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이란 기행문을 썼을 정도로 아름다운 소백산 일대에는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죽계별곡’ 배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희방폭포는 높이 30m의 웅장한 폭포입니다.

 

또한 석회동굴로 유명한 고수동굴, 희방사, 부석사, 무량수전 등 많은 유명한 사찰과 건물이 소백산 일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양팔경과 충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주-단양-소백산
소백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2. 운문산

높이: 1195.1m

 

운문산은 한반도의 등줄기를 따라 남하다가 영남 알프스를 형성한 산 중 하나로, 1,000m 이상의 높이를 가지는 7개의 산 중 하나입니다. 이 중에서 운문산은 높이 1,188m로 두텁고 후덕스러운 모습을 가진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하여 가지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운문산은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나무들로 인해 등산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운문산 정상에서의 전망은 남쪽으로 천황산의 황금빛 억새밭이 물결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쪽으로는 가지산과 연결되는 능선이 용같이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운문산 주변에는 크고 작은 절과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운문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 18년(557년)에 신승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원광법사, 보양국사, 원응국사, 일연선사 등의 승려들이 차례로 중창하였으며, 일부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탔지만 일부 전각들은 오늘날까지도 옛 모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는 오백나한전, 관음전 등 17개의 전각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처진 소나무와 내원암의 약수, 사찰 주변의 암자들과 울창한 소나무, 전나무 숲이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운문사는 신라와 고려시대의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금당 앞 석등을 비롯하여 7점의 보물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알려진 곳으로, 학승들이 경학을 공부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도-밀양-운문산
운문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3. 팔공산

높이: 1192.3m

 

팔공산은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한 산으로,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명산입니다. 이 산은 1,192.3m의 높이를 가지며, 팔공산의 상층부는 화강암이 독특한 모습으로 드러나 높고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의 골짜기마다 절묘한 암벽과 어우러진 울창한 숲은 명산의 위엄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예부터 팔공산은 우리나라의 명산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이 산의 산세가 세 부처님의 형상인 삼존불과 연관되어 신령하고 신비로운 영산으로 여겨졌습니다. 팔공산은 대구광역시 동구, 군위군 부계면, 산성면, 효령면 일부와 영천시, 칠곡군, 경산시, 구미시 선산군에 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80년 5월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중요한 자연 및 문화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팔공산에는 삼존불을 모신 삼존석굴과 보각국사 일연선사께서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인각사 등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수많은 약사여래불이 봉안되어 약사신앙의 중요한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팔공산은 우리나라 민족불교문화에 빛나는 문화의 꽃으로, 예부터 현재까지 수천 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고요와 덕을 가르쳐온 곳으로 여겨집니다. 이곳은 우리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높이 솟아 수천 년을 초월하는 역사와 문화의 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위-대구-팔공산
팔공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 영천시 신녕면 / 대구광역시 동구

 

4. 황악산

높이: 1111.4m

 

황악산은 해발 1,111m의 높이를 가진 산으로, 비로봉(770m), 신선봉(944m), 운수봉(740m)이 중심이 되어 직지사를 감싸고 있는 명산입니다. 산세는 완만하고 평평하며, 부드러운 형태를 가지며 초입 일대 계곡 양쪽에 노송과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하늘을 가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황악산은 김천시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산은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이라고도 불렸지만, 현재는 직지사의 현판 및 택리지 등에는 "황악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 아름다운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돋보이는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는 민주지산, 남쪽으로는 수도산과 가야산, 동쪽으로는 금오산, 북쪽으로는 포성봉이 보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황악산은 소백산맥의 허리부분에 위치하며, 비로봉을 비롯하여 백운봉, 신선봉, 운수봉 등의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산세는 완만하고 수목이 울창하여 암봉이나 절벽이 없는 대신 자연의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능여계곡은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에서 펼쳐지며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 산목련,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또한 내원계곡과 운수계곡도 경관이 뛰어나며, 주변에는 괘방령과 우두령을 통해 이어지는 지방도가 있습니다.

황악산을 등산할 때는 직지사와 운수암을 거치며 주능선에 도달하는 등 3~5시간 정도의 산행이 필요합니다. 계곡길은 가파르지만 능선길은 경사가 완만한 편입니다. 겨울에는 설경과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천-황악산
황악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5. 주흘산

높이: 1108.4m

 

주흘산은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함께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높이 1,108.4m로 아름다운 산세를 가지고 있으며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유래한 산입니다. 주흘산은 예로부터 나라의 중심 산으로 여겨져 매년 조정에서 제사를 올리는 곳으로 여겨졌으며, "영산"으로도 불립니다. 주흘산은 문경의 주산으로서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흘산은 남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타고 진남교반을 지나 마성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산은 기세가 당당하며 가슴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쪽 귀를 치켜세우고 조화로운 균형미를 갖춘 산세는 주변 사물들을 압도할 정도입니다.

주흘산은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폭포를 형성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합니다. 주변에는 혜국사라는 절이 위치하며, 혜국사는 신라 문성왕 8년에 개창되어 고려 말 홍건적이 침입했을 때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는 역사적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주흘산은 문경 지역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역사적 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경-주흘산
주흘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6. 황장산

높이: 1078.9m

 

황장산은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부에 위치한 산으로, 골짜기가 깊고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산은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렸으며, 일제강점기에는 "황정산(皇廷山)"으로도 불렸지만 현재는 "황장산"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골짜기가 깊고 원시림이 아름다운 황장산은 울창한 계곡과 암릉 등이 특징이며, 작성과 봉산의 표석이 있는 산입니다. 이곳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장소로, 계곡이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암벽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황장산 주변에는 문수봉, 도락산 등의 등산로로 유명한 산들이 모여 있습니다.

주변 지형적인 특성으로 내성천의 지류인 금천이 산의 남쪽을 감돌며 흐르고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도락산과 문수봉, 서쪽으로는 대미산, 남쪽으로는 공덕산과 운달산 등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황장산의 이름은 조선 숙종 때 봉산으로 지정되었던 일로부터 유래하였습니다. 봉산은 나라에서 필요한 목재를 얻기 위해 관리하고 보호하는 산을 의미합니다. 황장산은 황장목(소나무)이 많이 자라서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황장목은 단단하고 균열이 적어 임금의 관이나 대궐을 만드는 데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원군이 이 산의 황장목을 이용해 경복궁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왔습니다.

황장산은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등산 및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문경-황장산
황장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7. 속리산

높이: 1058.4m

 

속리산 문장대는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 해발 1,054m의 석대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세조가 시를 읊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정상의 암석은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장대는 원래는 구름 속에 묻혀있다는 이유로 "운장대(雲臧臺)"라 불렸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이곳에서 시를 읊었던 일화로 인해 "문장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속리산의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주변에는 장각폭포, 성불사,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 명승과 고적이 산재하고 있어 산행과 관광의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리산 문장대는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위치하며,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비로봉 등과 함께 속리산의 일부로 속해 있습니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솟아 흰 구름과 어우러져 특별한 경치를 자아내며, 이곳의 산마루에는 여러 명이 함께 앉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빈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북쪽 절벽 사이에는 감로천이 흐르고 있어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1970년 3월에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이곳의 자연과 경치를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상주-보은-속리산
속리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8. 희양산

높이: 996.4m

 

희양산은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솟아 있는 신령스러운 암봉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희양산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나오는 형상으로 비유했습니다. 지증대사는 희양산의 계곡으로 들어가 지세를 살피니, 산이 사방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모습이었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보였는데 마치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해지며,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희양산은 태백산을 일으켰던 백두대간의 줄기가 여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며 형성된 지형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험준한 산세를 보여줍니다. 이 산은 남쪽 자락에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위치하며,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때를 제외하고는 방문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봉암사는 조계종의 특별한 수도원으로, 이곳의 환상적인 자연환경과 조용한 분위기가 명상과 수행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경-괴산-희양산
희양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9. 성인봉

높이: 986.5m

 

성인봉 원시림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에 위치하며, 직경이 약 2km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화산활동이 끝나갈 때, 지하의 마그마가 지표로 빠져나오고 그 공간이 무너져 움푹한 지형이 형성된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지형 형성 후에는 이 지역에 물이 고여 칼데라 호수가 형성되었으며, 이후 인근의 퇴적물이 호수에 흘러들어와 쌓이면서 평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성인봉 원시림은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아 자연 상태가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이로 인해 희귀한 식물들이 풍부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시림 지역은 생태계의 다양성과 보전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중요한 보호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성인봉
울릉도 성인봉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서면ㆍ북면

 

10. 금오산

높이: 976.5m

 

금오산(976m)은 소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한 산으로, 기암절벽과 경승지가 있는 곳입니다. 1970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시설이 갖추어졌으며,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기암절벽과 급경사가 많이 있습니다.

 

산 아래에는 대혜(명금) 폭포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영남 8경 중 하나로 여겨지며, 관광시설이 개선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입니다.

금오산 주변에는 사찰과 고적이 즐비해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약사암과 마애보살입상이 있으며, 중턱에는 해운사와 도선굴, 대혜폭포 등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 아래에는 길재 선생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고려 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인근 주민들이 산성을 쌓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어선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산 위에는 약 2km에 걸친 산성이 있는데, 이는 금오산이 천혜의 요새지임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유적입니다.

 

구미-금오산
금요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북삼읍 / 김천시 남면

 

 

11. 대야산

높이: 931m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속해 있으며, 문경의 산 중에서도 명성이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야산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하며,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접하고 있습니다. 이 산은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간 명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예로부터 그 명성이 전해져 온 산 중 하나입니다.

대야산은 영남지방에서도 유명한 산으로, 예로부터 여러 기록에서 '대야산'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에는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대야산의 정상을 '비로봉'으로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야산 주변에는 유명한 계곡인 용추계곡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계곡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에 자리하며, 암반 위를 맑은 물이 흐르면서 아름다운 폭포와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추폭포는 2단 폭포로, 폭포 양쪽의 바위에는 용이 승천할 때 떨어뜨렸다고 전해지는 용의 비늘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곳은 전설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문경-괴산-대야산
대야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12. 구병산

높이: 876.3m

 

구병산은 속리산에서 분리되어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위치한 산으로, 그 경치와 아홉 개의 봉우리로 유명합니다. 속리산의 남단에 자리하며, 속리산에 비해 명성은 덜하였으나 최근에는 등산객들에게 많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멋진 단풍으로 유명하며, 기암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구병산의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서당골청소년수련원과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곳이 있습니다. 또한 서원계곡, 만수계곡, 삼가저수지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역사적인 장소들도 존재하는데, 선병국 고가와 삼년산성, 그리고 한국전쟁 때 피폐해진 토골사 터 등이 그렇습니다. 구병산 정상은 평평하며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병산은 '충북알프스'로 불리며,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구간을 이 애칭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를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겨 찾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주-보은-구병산
구병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상주신 화북면 /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ㆍ속리산면

 

13. 청량산

높이: 869.7m

 

청량산은 봉화읍에서 동남쪽으로 29km, 안동시에서 동북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산으로,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적으로 유명합니다. 이 산은 눈에 띄는 손때가 묻을 듯한 숨은 곳이 많아서 자연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금탑봉을 비롯하여 총 12개의 봉우리와 8개의 동굴, 그리고 신라 시대에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량산은 퇴계 이황(퇴계령)을 비롯하여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등 여러 명사들이 수도하고 열정을 품었던 산으로, 그들의 이야기와 전설이 이곳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 산에서 볼 수 있는 봉우리들은 장인봉,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축융봉 등으로, 모두 바위로 둘러싸인 듯한 형태로 산 위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유물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독서대, 어풍대, 풍혈대 등의 12대와 총명수, 감로수 등의 약수, 그리고 오산당과 같은 역사적인 유적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량산 남쪽의 축융봉에는 과거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산성을 쌓았던 청량산성이 남아있어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청량산은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유물들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봉화-안동-청량산
청량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ㆍ재산면 / 안동시 도산면ㆍ예안면

 

 

14. 주왕산

높이: 722.1m

 

주왕산은 한반도 산맥의 중심 뼈대를 이루는 태백산맥의 등줄기에 위치한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산 중 하나입니다.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속하며, 수많은 암봉과 아름다운 계곡들로 이루어져 있어 절경을 자랑하며, 한국의 3대 암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1972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1976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면적 105.582㎢의 넓은 지역으로, 주왕산의 봉우리와 동굴, 계곡, 절터, 암자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왕산은 주변의 설악산, 오대산, 속리산과도 인접하여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주왕산의 중요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달기폭포는 높이 11m로 장엄한 폭포로, 주왕산의 제1 폭포를 여성에 비유하며 힘찬 남성과도 같다고 묘사되는 폭포입니다. 또한 달기약수탕은 약수터로 여러 약수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약수의 맛은 설탕을 첨가하면 사이다 맛이라고 합니다.

주왕산폭포는 주왕산의 핵심 부분에 위치한 3개의 폭포로, 제1 폭포는 옥과 같이 맑은 물이 쏟아지는 곳으로 속면이 병풍바위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절골계곡은 주왕산 남동부 내주왕 계곡에 위치하여 조용하고 아름다운 장소로,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며 기암괴석과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왕산은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청송-영덕-주왕산
주왕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ㆍ부동면 / 영덕군 지품면ㆍ달산면

 

15. 내연산

높이: 711.3m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지 않지만 해안에 가까이 위치하여 내륙의 높은 산과는 달리 훨씬 더 높고 우뚝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12개의 폭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중 청하골은 매우 깊고 아름다운 골짜기로, 폭포와 소(沼)가 다양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어 특별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연산 주변에는 문수산, 향로봉, 삿갓봉, 천령산 등의 봉우리들이 있는데, 이들이 반달 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심산유곡과 더불어 깊고 아름다운 골짜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청하골의 중심에는 폭포와 소가 많이 자리해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손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자연경관을 제공합니다.

청하골은 천년고찰인 보경사에서 시작되는 골짜기로, 신라 진평왕 시기에 창건된 보경사를 중심으로 폭포와 계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청하골 등산로를 따라가면 쌍생폭포부터 시작하여 삼보폭포, 잠룡폭포, 무봉폭포 등 다양한 폭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는 그 경관이 특히 빼어나며, 관음폭포 주변에는 여러 신선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하골 등산로는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포항-영덕-내연산
내연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ㆍ청하면ㆍ죽장면 / 영덕군 남정면

 

16. 경주 남산

높이: 495.1m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신라시대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금오봉과 고위봉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수많은 계곡과 산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북으로 8km, 동서로 4km로 뻗어 난 타원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100여 곳의 절터, 80여 구의 석불, 60여 기의 석탑 등이 분포되어 있어 노천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남산은 약 40여 개의 골짜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남산은 신라 태동의 성지로 여겨지며, 미륵골, 탑골, 부처골 등의 골짜기로 구분됩니다. 남산의 서쪽 기슭에는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나정이 위치하며,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의 시조를 모신 사당입니다. 포석정은 신라의 종말을 기록한 장소로, 동남산에는 보리사 석불좌상, 불무사 부처바위, 부처골 감실석불좌상 등의 유적들이 있습니다.

남산은 자연경관도 뛰어나며, 다양한 계곡과 기암괴석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또한 수많은 등산로가 존재하며, 등산을 통해 경주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산은 유적뿐만 아니라 신라의 역사와 종교적 의미,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경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경주-남산
경주 남산 자세히 알아보기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 내남면 

 

 

 

강원도 명산 21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산들을 높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강원도의 명산

bigone94.tistory.com

 

 

경기도 명산 9곳 한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된 여행지 총정리

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산들을 높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경기도의 명산

bigone94.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