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산들을 높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경기도의 명산들을 참고하시어, 힐링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 명지산
높이: 1267m
명지산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으로,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18km 떨어져 있으며 높이 1267m로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이 산은 주변의 산들보다 해발이 매우 높아서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경험을 제공하며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정상에서는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여러 높은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명지산의 산세는 비교적 험난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으로, 겨울에는 설화가 아름답게 펼쳐지기 때문에 겨울 산행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단풍이 아름다운 익근리계곡-승천사-명지폭포 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활엽수가 많이 자라서 단풍 명소로 유명하며, 봄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지계곡은 여름에는 수도권 여행자들의 시원한 휴식처로 자주 이용되는 곳입니다.
등산 코스로는 명지산 서쪽의 상판리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올라가 동쪽인 익근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며,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산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북면ㆍ하면
2. 용문산
높이: 1157.1m
용문산은 경기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1,157m에 이르며, 양평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합니다. 광주 산맥계에 속하지만 독립된 산으로, 산체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쳐 있습니다. 주봉으로는 용문산이 있으며, 이 주봉을 중심으로 여러 지봉들이 용립 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도일봉(864m), 중원산(800m), 백운봉(940m) 등이 있습니다.
용문산의 정상은 평정을 이루며, 능선은 대지가 발달하였습니다. 특히 중원산과의 중간에는 용계와 조계의 대협곡이 있으며, 그 사이의 대지는 수 100m의 기암절벽 위에 위치하여 금강산을 연상시킵니다. 북쪽은 완경사,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암괴들이 쌓인 지역도 있습니다. 용문산 북서 일대는 고도 700∼1,100m의 약 4㎢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지역입니다.
남쪽 산록 계곡에는 용문사, 상원사, 윤필사, 사나사 등 고찰들이 위치하며,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보물인 정지국사 부도와 비 2기가 있습니다.
용문산은 풍경과 역사적인 유적들로 가득한 곳으로 보이며, 다양한 자연과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보입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ㆍ옥천면
3. 운악산
높이: 934.7m
운악산(현등산)은 해발 934.7m의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으로, 그 아름다운 산세로 소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산에는 궁예의 성터가 남아있어 고구려 시대의 역사적 유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바위들이 있어 화려한 경치를 자랑합니다.
주변에는 활엽수림이 풍성하여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으로 유명한데, 이를 기념하는 지역축제인 운악산 단풍제가 매년 10월 중순에 포천시 화현면 운악산 입구에서 열립니다. 이 축제에는 산신제, 사물놀이, 꽃 전시회, 특산물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며 사랑받는 행사입니다.
봄에는 4월 중순에 자목련, 5월 경에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내며 더욱 화려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현등산은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함께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풍경, 역사,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하면 / 포천시 화현면
4. 백운산
높이: 903m
백운산은 해발 903.0m의 높이를 가진 산으로, 정상은 육산이지만 계곡길과 능선길에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와 깎아 세운 듯한 단애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주변에는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함께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봉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옥수와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 등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사계절 내내 독특한 비경을 선사합니다.
백운산을 등산할 때는 일명 "캐러멜 고개"라 불리는 광덕고개 마루턱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는 미군 지프 운전병이 피로에 지쳐 졸 때 상관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건네주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별명입니다. 광덕고개 왼편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억새풀밭이 나타나며,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백운산 정상을 볼 수 있습니다. 봉우리를 넘어가면서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등산 중에는 북쪽으로 광덕산, 남쪽으로 국망봉, 동쪽으로 명지산과 화악산이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오며, 하산은 서쪽으로 뚫리는 능선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오른쪽으로 흥륭봉을 바라보며 참나무와 소나무 숲을 지나가면 광덕고개와 백운계곡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옵니다. 계곡을 따라 흥룡사를 지나 주차장까지 내려오면 총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백운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즐기며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5. 축령산
높이: 887.1m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위치하며, 명지산과 운악산과 함께 암산으로 형성된 산으로, 해발 887.1m로 높이가 있습니다. 이 산은 숲이 울창하고 아름다운 계곡이 특징인 곳으로, 조용한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봄에는 서리산 정상의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바위가 조화를 이루는 경치,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설경과 같이 각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축령산은 울창한 수림과 아름다운 계곡을 이용하여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삼림욕장, 휴게소, 체육시설, 놀이시설,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산행을 원할 경우에는 자연휴양림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관리사무소를 지나 휴양림을 벗어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납니다. 수리바위를 지나면서 30여 분 정도 더 올라가면 남이바위가 나오고, 남이바위에서 칼날 같은 바위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축령산은 뿌리 깊은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가진 곳으로,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제공하는 산입니다.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 가평군 상면
6. 유명산
높이: 864m
유명산은 처음에는 지형도나 지도에 이름이 없었던 산으로, 1973년에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함께 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으로 알려진 산 지역에 원래는 마유산이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현재는 유명산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양평 쪽에서 오르는 등산 코스는 넓은 초원 지대에서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 이러한 경치가 등산의 매력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대부산과 동일한 코스를 이용하거나 대부산과 소구니산을 연계하여 능선 종주 산행을 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상에는 케언(돌무덤)이 쌓여 있고, 또한 전망이 좋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 양평군 옥천면
7. 천마산
높이: 810.3m
천마산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서울 근교의 명산으로, 높이 812m에 우뚝 솟아있는 산입니다. 남쪽에서 보면 마치 달마대사가 앉아있는 형상을 닮아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이 산은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 겨울에는 설산으로 덮이고 봄에는 신록한 푸른 녹색으로 물든다며 여름과 가을에도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 임꺽정이 이곳을 본거지로 하여 활동했던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백제의 계백장군 충혼의 곳인 황산벌과 개태사의 이야기도 이어지는 장소입니다.
이산의 이름은 담당한 촌부의 대답에 영감을 받아 비롯된 것으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청하다)은 많이 있지만, 이 산은 하늘을 만질 만큼 높아서 손이 석자만큼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미로 천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천마산에는 약물바위라고 불리는 높은 절벽바위와 맑은 약수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며, 스키장이나 연수원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보광사와 같은 절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야생화들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천마산은 서울 근교에서도 다양한 아름다움과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산 중 하나로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보여집니다.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 오남읍
8. 감악산
높이: 674.9m
감악산은 동양적인 풍경과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이곳은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와 감색 바위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감악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내에서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묶여 알려져 있습니다.
감악산은 그 자체로 역사와 전통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장군봉 아래에는 조선 시대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던 임꺽정굴이 있다고 전해지며, 설마리 계곡에는 6.25 전쟁과 관련한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전에는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 4개의 사찰이 있었으나,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이 남아 있습니다.
감악산은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서 동양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
9. 소요산
높이: 587.5m
소요산은 그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풍부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산으로 보입니다. 이 산은 천연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만물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며, 여름에는 심연계곡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가을에는 단풍의 아름다움으로 소요산은 한국 북부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명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렇기에 "경기의 소금강(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소요산은 다양한 관광 명소로 이어져 있습니다. 소요산 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건강 오행로, 요석공주 별궁터, 원효대, 자재암, 청량폭포, 원효폭포 등 다양한 장소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있는 요석공주 별궁터와 천년고찰 자재암 등은 특히 역사와 문화적인 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소요산은 그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통해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보여집니다. 이곳을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위치: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시 신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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