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천해의 관광지인 제주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환경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섬입니다.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은 제주도의 절경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만 선별하였으니, 제주도 여행 시 참조하시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우도
우도는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섬으로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도는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그리고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서 매년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우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으며, 어디서 출발하든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섬의 길이는 3.8km이며 둘레는 17km입니다. 걸어서 둘러보면 3~4시간이 소요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버스, 자전거, 미니 전기차 등을 이용하여 유명한 관광지들을 둘러보곤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 중에는 검멀레해변, 우도봉, 홍조단괴해변, 하고수동해변 등이 있습니다. 홍조단괴해변은 산호해변으로도 불리우는데, 백사장을 이룬 하얀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홍조류가 굳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홍조류로 이루어진 백사장은 세계에서 드물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우도는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바다낚시, 자전거 하이킹, 잠수함과 유람선 타기 등을 통해 여행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아침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를 타고 나오는 방식으로 여유롭게 우도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배 운항 여부는 기상조건을 확인해야 하니 여행 일정을 짜는 데에 참고해야 합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삼양고수물길 1
성산일출봉 (UNESCO 세계자연유산)
성산 일출봉은 해발 180m인 화산체로서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로 형성된 특별한 지형입니다. 약 5,000년 전에 일어난 폭발로 인해 용암이 물에 섞여 고운 화산재로 분해되고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습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성산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로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 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예로부터 이곳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은 제주의 경승지인 영주 10경 중 으뜸으로 꼽혔습니다. 일출은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고, 온 바다를 물들이며 보는 이의 마음까지 감탄케 합니다.
성산 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되다가 2000년 7월 1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일출봉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꼭 가볼 만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비경 중에서도 특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립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감싸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려니숲길은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어서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사려니숲길은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서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숲의 보호를 위해 자연휴식년제로 "물찻오름"은 탐방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한시적으로 이곳을 개방하는 "사려니숲 에코힐링(Eco-Healing)"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자연과 조화로운 휴식을 즐기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백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동백나무가 한데 모여 있는 수목원으로, 안덕면 상창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 172,000㎡의 넓은 면적에 동백과 함께 야자수 등 다양한 조경수가 어우러져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전 세계 500여 종, 6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피어나는 곳으로써, 가장 큰 동백꽃부터 가장 일찍 피는 동백꽃, 그리고 향기를 내는 동백꽃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초가별장과 목조별장, 스틸하우스, 콘도형 별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함께 갤러리와 다목적 세미나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백꽃을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동백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카멜리아힐은 30년간의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아낸 동양 최대 규모의 동백 수목원으로, 가을부터 봄까지 다양한 동백나무들이 피어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향기가 나는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동백의 달콤하고 매혹적인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자생식물과 다양한 꽃들이 동백과 함께 어우러져서 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이런 아름다운 경관과 동백의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카멜리아힐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 서쪽 32km 거리의 한림공원에 인접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해수욕장은 백사장과 앞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조개껍질 가루가 많이 섞여 있으며, 길이 약 200m, 폭은 60m로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적합합니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합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짙은 송림이 있어서 야영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수욕장 주변에서는 전복과 소라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해수욕장 근처에는 한림공원과 협재굴, 명월대, 황룡사, 영각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서 해수욕을 즐기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정면에서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도 아름답고,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 역시 아름다워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
섭지코지
제주는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지역으로, 추운 겨울날에도 이미 봄의 시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노란 유채꽃이 피어올라야만 진정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 그러한 아름다운 유채꽃을 감상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중 하나가 섭지코지입니다.
한라산 동쪽 해안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기막힌 해안절경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 유채꽃밭이 어우러져서, 4월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광을 선사합니다. 섭지코지는 코지(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코의 끄트리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으로, 제주의 특유한 검은 돌 해변과 넘실대는 바다, 그리고 거대한 성산 분화구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줍니다.
코지의 유채꽃은 햇살과 바다빛과 어우러져 더욱 선명하고 고운 빛깔을 띠며, 섭지코지에서 제주의 특유한 전설과 노란 유채꽃밭, 파란 바다, 그리고 거대한 성산 일출봉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섭지코지의 봄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환상적인 기분을 선사하며, 걸어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섭지코지는 유채꽃뿐만 아니라 주변의 제주민속촌과 우도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촬영지로 사용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영화 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월정리해변
월정리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로, 이름은 '달이 머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서정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며,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고 그 위에 밝은 달이 비추는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월정리 해변은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해변의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해변은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월정리의 풍광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점점 유명해지면서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이 생겨났습니다. 특히 몇몇 카페는 바다를 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배치하여 포토 스팟으로 유명해지기도 합니다.
월정리 해변에서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도 가능합니다. 파도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서핑이 가능하고, 스노클링이나 카약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통해 역동적인 해변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월정리 해변은 제주도 올레길 20코스인 '김녕-하도 올레'와 '김녕-월정 지질 트레일 코스'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어서, 걷기 여행을 즐기는 뚜벅이 여행객들도 해변에서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월정리는 그 매력적인 풍광과 다양한 즐길 거리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33-3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m의 산으로,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한라산 주변에는 368개의 기생화산인 오름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북태평양의 고도에 솟아 있고 해발고도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온대에서 한대 기후대까지의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여주며, 약 1,800여 종의 식물과 4,0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라산은 여러 차례의 인정을 받아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1966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70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고, 2014년에는 재인증을 받았습니다.
한라산은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산의 백록담, 왕관릉의 위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폭포 등 다양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자연 해설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써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찾음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070-61
오설록 티뮤지엄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2001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으로, 제주 오설록 서광 차밭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차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차와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차 유물관,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 그리고 차를 활용한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차밭과 인접한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차의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 공간에서는 다양한 차를 이용하여 맛있고 특별한 음료 및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한국 전통차 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차를 사랑하고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며 차의 매력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비자림
비자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면적이 448,165㎡인 숲으로,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어 있습니다. 이 비자나무 숲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거목들이 모여있는 특별한 자연 지형으로,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대형 비자나무들이 군집하고 있습니다.
비자나무는 예부터 그 열매가 구충제로 많이 쓰였으며,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 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나무들이 많이 자생하는 비자림은 귀귀한 난과식물들의 자생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면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및 신체적인 피로 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자림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영화 촬영지로서도 매우 각광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비자림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별한 식물들을 간직한 소중한 보고지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은 원래 '쇠둔'이라는 지명이었습니다. 이 지명은 소가 누워있는 형태를 상징하며 쇠는 소를 의미하고, 둔은 깎은 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을 가리켜 쇠둔이라고 불렀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가 형성되면서 '쇠소깍'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쇠소깍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서 형성된 골짜기로, 재미있고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겨진 아름다운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광을 연출합니다.
이 지역은 감귤의 주산지로도 유명하여 마을 곳곳에서 향긋한 감귤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주상절리대, 중문해수욕장, 천제연 폭포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지역입니다. 쇠소깍 자체도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28
만장굴
만장굴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용암동굴로,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일부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에 속합니다. 전체 길이는 약 7,400m이며, 최대 높이는 약 25m, 최대 폭은 약 18m로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동굴 중 하나입니다.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데, 이런 크기의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으로나 보전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굴 중간 부분의 천장이 함몰되어 3개의 입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입구는 제2입구로, 약 1㎞만 탐방이 가능합니다.
만장굴 내에는 다양한 용암동굴 생성물들이 발달하고 있으며, 용암종류, 용암석순, 용암유석, 용암유선, 용암선반, 용암표석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장굴은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지질학적 현상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용암동굴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에코랜드 테마파크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3만 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입니다.
이 테마파크는 교래 곶자왈에 위치하며, 지하수 함양을 통해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의 숲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암의 바위 위에 자생하는 철저하고 치열한 생명력의 식물들이 하늘을 막아 동식물의 낙원으로 만든 숲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곳에서 4.5km의 기차 여행을 즐기면서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자연의 섭리를 어기지 않으며,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돌과 바위의 화산 땅에 뿌리를 길게 내리고, 바위틈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며 한줄기 빛을 찾기 위해 투지로운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나무들이 자연의 위대함을 상징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그 속에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새별오름
남봉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서, 북서, 북동 방향으로 등성이(등산로를 형성하는 등불 모양의 봉우리)가 있으며, 등성이마다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쪽은 삼태기 모양으로 넓게 열려 있고, 북쪽은 비교적 우묵하게 파여 있습니다. 이 산은 마치 별표처럼 둥그런 표창과 같은 5개의 봉우리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풀로 덮인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 사면에는 일부 잡목(작은 나무)이 자생되어 있고, 서북쪽 사면에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은 저녁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는 느낌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 표고(높이)는 519.3m, 비고(기준 높이)는 119m
- 산의 둘레는 2,713m, 면적은 522,216㎡
- 저경(낮은 부분과 높은 부분의 차이)은 654m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주상절리대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정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으로, 제주도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명소입니다. 파도가 높게 칠 때는 높이 20m 이상에 달하는 파도가 용솟음치며 장관을 연출하고,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을 둘러싸는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주상절리대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 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주로 4∼6 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두꺼운 용암(약 1100도의 높은 온도에서 흘러나와)이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 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로 분류되지만, 행정구역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속하며, 이곳의 옛 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도 불립니다. 이곳은 옛날 지각 변동으로 인해 이루어진 주상절리대를 감상하며 아득한 옛 석수장의 애달픈 사연이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천혜의 절경으로 인해 테마여행지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36-30
애월해안도로
애월해안도로는 제주의 북서부 해안선을 따라 약 9km에 걸쳐 이어진 드라이브 코스로서, 뛰어난 제주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도보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사이클링과 산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 환상 자전거길' 위에 위치하여 자전거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애월해안도로는 제주올레길 16코스 고내-광령 올레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제주올레길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총 21개 코스로 이루어진 걸어서, 자전거 타면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로 유명합니다. 애월해안도로도 올레길 중 하나로 해안과 숲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멋진 경로를 제공합니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일몰이 아름다운 소금마을 구엄리의 돌염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맛집들과 카페, 숙박시설 등이 많이 있어 제주 여행객들의 인기 있는 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멋진 제주의 자연과 풍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이호테우 말등대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붉은 조랑말과 흰색 조랑말이 함께 있는 조랑말 등대가 특징으로, 이 극명한 대조되는 색감이 이국적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제주 시내에서도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인기 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은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여 해수욕에 적합하며, 특히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인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어 캠핑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이호테우해변에서 가장 낮은 시간대인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함께 원담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원담은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이호테우해변에는 그 공간을 복원시켜 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어서 원담의 모습과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서해안로 58
함덕해수욕장
제주올레 19코스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함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코스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이 해수욕장은 푸른 바다와 흰모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오름인 서우봉이 우뚝 선 것으로, 이러한 이유로 '함덕서 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립니다. 제주공항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이곳을 방문하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키 큰 야자수들로 인해 환영받는 입구가 매력적이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어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에서 가장 바다색이 예쁜 해수욕장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며, 해수욕장 서쪽에는 구름다리로 연결된 산책로가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의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우봉은 봄에는 노란 유채꽃으로, 여름에는 초록빛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봄과 여름마다 계절에 따라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서우봉 정상에서는 함덕해수욕장과 함께 한라산과 동쪽 오름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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