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계곡은 아름다운 곳이 많아 국내여행지 추천 순위로도 많이 올라가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경남권의 김해, 밀양, 양산, 울산, 거창, 산청, 함양, 창원, 합천까지의 계곡들을 중심으로 한 추천 여행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조금이나마 더위를 시켜 주실 수 있는 계곡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해 장유대청계곡
장유대청계곡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불모산의 산자락에 위치하며 6km에 걸쳐 양갈래로 형성된 계곡입니다. 이곳은 산림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이 계곡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장유암이라 불리는 암벽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법을 전파했다고 전하는 장유회상의 사리탑이 있다고 합니다. 장유계곡은 매력적인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오리, 닭, 백숙 등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관광지로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1984년에는 장유폭포 휴양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교량과 급수시설 두 곳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임도를 개설하고 계곡 입구에 있는 상절교의 길이는 30m, 본포교는 4m입니다. 그러나 산허리 부분에는 괴상하게 생긴 암봉들이 많이 있으며 산세가 험한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산과 비교해도 산을 타는 재미가 있어서 힘들지만 매력적인 등산지로 손꼽힙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현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석굴암과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 오릅니다. 마현 고개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서 오른쪽 길을 택하면 석굴암에 도달하게 됩니다. 석굴암은 작지만 전망이 뛰어나며, 샘터에서 북쪽으로 나가면 바위사이로 길이 있어 이 길을 따라가면 모은암이 나옵니다.
장유대청계곡은 풍경과 음식, 등산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주소 : 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170-27
김해 장척계곡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에 위치한 신어산 자락에 있는 계곡은 자연 발생 유원지로서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동봉 골짜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깊고 맑으며, 울창한 산림과 큰 암석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의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 구포동에서 약 17km, 김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약 15km 떨어져 있어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는 옛 장척리로 알려진 장척 마을이 있으며, 서남쪽에는 1944년에 조성된 장척 저수지가 있고 동쪽에는 산돼지가 시내로 내려오는 형상의 명당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계곡은 주변 자연환경이 풍부하여 산책, 트래킹 등 자연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물놀이와 피크닉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운치 있는 경관과 신선한 공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추천됩니다.
주소 :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
밀양 얼음골
재약산(천황산) 북쪽 중턱에 위치한 얼음골은 넓이 약 29,752m²(9천여 평)의 골짜기로, 높이는 600~750m 정도입니다. 이곳은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난 뒤에 녹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며,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는 신비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현상 때문에 "밀양의 신비"로 불리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얼음골은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더 많은 얼음이 얼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과 얼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전만큼 얼음이 얼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여름 평균기온은 섭씨 0.2도이며, 계곡물은 5℃ 정도로 차갑고 시원합니다. 물이 차서 발을 담그기 어려울 정도로 차가운 곳이기도 합니다.
얼음골의 정식 이름은 "시례빙곡(詩禮氷谷)"이며, 얼음골로 알려진 유명한 장소로는 밀양의 천황산 얼음골뿐만 아니라 의성군 빙혈(氷穴), 전라북도 진안군의 풍혈(風穴), 냉천(冷泉), 그리고 울릉도의 나리분지의 에어컨굴 등 네 곳이 있습니다. 이런 얼음골들은 자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현상들로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양산 내원사계곡
내원사계곡은 천성산 기슭에 위치한 아름다운 계곡으로,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어 자연경관이 풍부한 곳입니다. 이 계곡은 여러 개의 계곡들에서 흐르는 물이 용연천과 상리천으로 모여서 서쪽에서 양산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보여줍니다.
내원사계곡은 옛부터 소금강으로 불리워온 만큼, 자연경관이 탁월하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신비로운 계곡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이곳은 삼층 바위가 여기저기 솟아 있으며, 절벽에 "소금강"이라는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어서 병풍 모양으로 바위가 길게 뻗어져 있는 곳이 있어 "병풍바위"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며, 봄, 가을, 겨울에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산에서 채취하는 도토리로 만든 묵은 맛도 좋아서 건강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통도사, 홍룡폭포, 통도환타지아,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해운청소년수련원 등의 관광지들이 있어서 함께 관광하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자연과 역사적인 관광 명소들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양산 (울산) 배내골
영남알프스는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배내골입니다. 배내골은 울주군 상북면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있으며, 영남알프스의 고봉들이 감싸고 있어서 맑은 계류들이 모여 폭발적인 경관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이름인 "배내골"은 맑은 개울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라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양산시 원동면 대리, 선리, 장선리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서 시작하여 배내천이라고도 불립니다.
배내골은 긴 골짜기로 형성되어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전방향으로 높은 산들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쪽에는 간월산, 신불산, 산서산, 염수봉이 남북으로 뻗어 있고, 서쪽에는 수미봉의 줄기가 항로봉까지 이어져 골짜기 양쪽으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솟아 있습니다. 또한, 남쪽에는 금오산 줄기를 넘어 배내고개를 지나며 북으로는 능동산과 간월산 사이의 배내고개를 지나는 오지마을로 알려진 지역이 있습니다.
배내골은 태고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봄에는 고로쇠 수액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물을 먹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여전히 옛날의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양산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고갯길을 넘어가면 산으로 둘러싸인 배내골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곳은 고지대 사이에 끼여있는 긴 골짜기로 인해 일조량이 다른 지방보다 2시간 이상 짧아 여름에도 냉기가 감돕니다. 이런 기후 조건을 활용하여 딸기 재배를 많이 하고 있어서 딸기농장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배내골은 도심의 소란에서 벗어나 자연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로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명소입니다. 영남 알프스의 매력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비로운 비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됩니다.
주소 : 양산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어실로 1511
울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로 1061
거창 월성계곡
월성계곡은 남덕유산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약 5.5㎞의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거창의 피서지로는 수승대와 금원산 일대를 최고로 꼽히지만, 월성계곡은 그 호젓한 분위기로 인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월성계곡은 거창읍내에서 거열산성군립공원과 수승대를 차례로 지나 북상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남덕유산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병곡리와 산수리로 들어가는 갈림길 삼거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계곡의 폭은 크지 않지만 주변 산세가 거대하여 물의 양이 풍부한 편입니다.
계곡은 물놀이뿐만 아니라 젖은 옷과 몸을 말리기에 좋은 바위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며, 계곡물은 그 바위 사이를 헤집으며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들며 갈계리의 위천계곡과 수승대계곡으로 흘러내려갑니다.
상류로 올라가면 장군바위쉼터 등이 나타나고 월성 1교에 이르기까지 계곡욕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연속으로 나타납니다. 계곡을 따라 작은 오솔길을 따라가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월성계곡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로서,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계곡 물놀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피서나 여행 목적으로 좋은 장소로 손꼽힙니다.
주소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산청 대원사계곡
대원사계곡은 기암괴석을 감도는 아름다운 자연 소리들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대자연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멋진 계곡입니다. 이 계곡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쑥밭재와 새재, 왕등재, 밤머리재로 이어지는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한 계류가 암석을 다듬으며 흘러내리며 형성됩니다.
대원사계곡은 조그만 샘에서 시작하여 낮은 곳을 향해 흐르면서 신밭골과 조개골, 밤밭골로 모여들고 새재와 외곡마을을 지나며 더 많은 물이 모입니다. 대원사가 있는 유평리에서부터 청정 비구니가 독경으로 세상을 깨우듯 사시사철 쉼 없이 흐르는 물소리로 깊은 산중의 정적을 깨웁니다.
이곳은 울창한 송림과 활엽수림을 스치는 바람소리, 산새들의 우짖는 소리와 함께 자연의 소리들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합창을 이루어냅니다. 대원사계곡은 자연 속에서 평화롭고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힐링과 자연 감상을 즐기기에 적합한 명소로 평가받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함양 용추계곡
용추계곡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등산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안의 삼동"이라고도 불리며,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으로 "심진동"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은 용추계곡 입구에 위치한 심원정에서 시작하여 깊은 산중의 정적을 깨우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용추폭포가 나타납니다.
용추폭포는 화난 용이 몸부림치듯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로, 폭포 앞에 서 있으면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며 여름더위를 잊게 만듭니다.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맑은 물이 조용히 흐르고, 주변 계곡의 절경은 마치 천년만년 살고 싶어지게 합니다.
상사평마을에서는 용추계곡의 맛깔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으며, 용추계곡 끝에는 "용추자연휴양림"이 있어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휴양림은 아담하고 멋스럽게 꾸며진 산막과 넓은 주차장, 물놀이장과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 간 등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용추계곡은 무더위로 심신이 피로할 때, 아름다운 자연과 청량한 물소리로 인해 신선한 청량제가 되는 곳으로 추천되는 여행지입니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 그리고 휴양림과 등산로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용추계곡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놓치면 안 되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주소 :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71
함양 칠선계곡
칠선계곡은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 중 하나로,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설악산의 천불동계곡과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3대 계곡으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원시림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매력적인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칠선계곡은 총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작은 연못)가 있는 선경으로, 마천면 의탕에서 천왕봉까지 약 16km에 이르는 거대한 계곡입니다. 그러나 칠선계곡은 그 험난함과 허름함으로 인해 '죽음의 골짜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칠선계곡은 매우 어렵고 위험한 등반로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허락되지 않습니다. 칠선계곡의 등반로는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시작하여 천왕봉까지 약 9.4km로, 계곡 등반의 위험성 때문에 상당한 구간이 계곡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칠선계곡을 등반하면 용소, 주지터, 추성망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 등 여러 폭포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숨겨진 진수를 찾고자 하는 등반객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제공하는 곳으로, 산악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도전적인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창원 달천계곡
창원시 동정동 굴현고개를 넘어서면 북면 외감마을이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 1km 거슬러 오르는 곳에 달천계곡이 위치합니다.
달천계곡은 약 2km 정도로 울창한 수목과 넓은 반석이 깔린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 숙종 때의 재상이었던 미수 허목 선생이 낙향하며 이용했다고 전해지는 달천정이라는 샘이 있으며, 계곡에는 선생이 "달천동"이라 쓴 바위도 남아있습니다.
매년 봄이면 천주산에서 자생하는 대단위 군락의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산이 붉게 물들어 일대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4월 중순경에 이러한 진달래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계곡 내에서는 "천주산 진달래축제"가 열리며, 지역민들의 화합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천주산 진달래축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꽃구경과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난 미수 허목(許穆)이 낙향하여 이곳에 기거하면서 계곡암반에 "달천동(達川洞)"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또한, 이 지역의 이름인 외감리의 '감(甘)'은 북을 뜻하는 '北(북)'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로 여겨집니다. '甘'의 옛 훈은 '北다'이었고, 이것이 '달'로 변하고, 한자화되면서 '달(達)'로 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달천계곡은 천주산 북쪽 기슭에 있는 하천이 만들어낸 계곡이란 뜻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이름들은 고대에는 그 지형적 특성이나 역사적 사건들과 연관하여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지리적,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지명이 형성되는 것은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달천계곡 역시 그러한 면에서 흥미로운 이름과 유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산 159
합천 홍류동계곡
홍류동 계곡은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4km의 계곡으로,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경관 때문에 "홍류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계곡 주변의 송림 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선생님이 이곳에서 신이 되어 사라지기까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홍류동 계곡에는 주요 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 등 19개의 명소가 있습니다.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 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 서예를 볼 수 있어 더욱 유명한 곳으로 여겨집니다.
합천 8경 중 제3경으로서, 홍류동 계곡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화려한 가을 단풍과 역사적인 유적들을 즐기며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사천 용소계곡
용소계곡은 사천의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소개되며, 남일대해수욕장과 용두공원과 함께 사천의 3대 여름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계곡은 물이 많은 때에는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으며, 드론을 날리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계곡 뒤쪽에는 간단한 음식과 물품을 판매하는 평상과 잡화점들이 있어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계곡은 길게 이어져 있으며, 데크로 조성되어 편리한 관람을 도와줍니다. 또한, 용소계곡 주변에는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용소 계곡 유원지와 캠핑장이 있어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와룡 교류센터 건물이 있어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무인매점에서 전자레인지, 뜨거운 물, 컵라면,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용소계곡은 시원한 물놀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로서,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주소 : 경남 사천시 사남면 종천리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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