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계곡 추천 여행지 BES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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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강원도 계곡 추천 여행지 BEST 12

by 요설남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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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 맑고 시원한 깊은 계곡이 많이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평창, 인제, 영월, 홍천, 강릉, 속초, 양양, 동해, 삼척에 이르기까지, 가볼 만한 계곡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강원도의 푸른 바다도 좋지만, 바다에 이르기 전 숲 속 계곡들도 참조하시어 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평창-장전-계곡
강원도 평창 장전계곡

 

평창 장전계곡

평창과 정선에 걸쳐 날개를 펴고 있는 가리왕산은 해발 1,561m의 높은 산입니다. 높은 만큼 덩치도 큰 가리왕산은 깊은 골짜기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 그중에서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회동계곡이 가장 대표적인 계곡입니다.

 

진부에서 정선으로 내려가다 보면, 갈림길에서 막동리로 꺾어지면 바로 막동계곡으로 이어지고 장전리로 꺾어지면 바로 장전계곡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진부면 장전리에 있는 장전계곡은 오대천의 지계곡으로 맑은 옥류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빼어난 자태를 곳곳에 펼쳐놓고 있습니다.

- 계곡미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호젓한 피서를 겸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근방에서 제 각기 절경을 자랑하는 오대천의 지계곡들을 일반적으로 숙암계곡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숙암계곡 대부분이 알려지지 않은 비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조용한 곳입니다.

오대산의 오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계곡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어서 기암괴석이 계곡물과 함께 펼치는 한여름의 축제에 꼭 한번 찾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

 

평창-장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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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2

 

 

평창 흥정계곡

봉평면 시가지에서 6번 국도를 따라 5km 정도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물의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곳부터가 흥정계곡입니다.

 

흥정산에서 발원한 흥정계곡은 5k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사계절 맑은 물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감동받을 수 있으며 냉수성 어류인 송어, 산천어 등 다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맑은 계곡을 배경으로 자리한 허브나라 등 흥정계곡을 찾는 방문객은 연간 5만을 달하는데, 이효석의 <메밀꽃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지역에서 율곡선생의 사당인 봉산서재와 양사언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팔석정등과 함께 명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창-흥정-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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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길 62

 

영월 김삿갓계곡

김삿갓 묘가 위치하여 유명해진 인근 계곡입니다.

김삿갓과 관련된 유적은 강원도 남부와 충청북도 경계지대에 분산되어 있는데 남대천 (南大川)을 사이에 두고 북쪽 영월군 하동면 어둔리 선래골 (선락동)에는 집터가 있고, 근처 와석리 노루목에는 묘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냇물 건너 충북 단양군 영춘면 접경에는 기념시비가 세워졌는데, 최근 김삿갓에 대한 문학적, 역사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을 찾는 등산객, 답사 여행객이 증가하여 대야리 - 인근 마대산(해발 1,052m, 강원도, 충북, 경북 3도의 접경을 이루는 산) - 김삿갓생가터 - 김삿갓묘역을 연결하는 등산로가 개발되고 있으며, 곰봉 (곰의 모양을 한 봉우리)도 탐방이 잦아지고 있는 곳입니다.

- 와석리는 1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조촐한 오지 마을로서 옛 시골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김삿갓 계곡은 김삿갓이 생전에 "무릉계"라 칭했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지닌 곳으로, 관광지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오염이 안되고 보존이 잘 되어 청정지대임을 자랑하는 곳 입다.

인근 내리계곡의 크낙새와 법흥사 적별보궁 오르는 길의 딱따구리, 그 외 동강과 서강이 기암을 돌아 흐르는 곳에 사는 수달, 수리부엉이, 비오리, 검독수리, 작은 소쩍새, 올빼미, 황조롱이, 오리 떼 등은 이 지역이 있는 그대로의 생태박물관임을 입증합니다.

영월군은 이 계곡과 내리계곡 등 인근의 계곡을 번갈아가며 휴식년제를 취하고 있으므로 확인 후 출발해야 합니다.

 

영월-김삿갓-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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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문의 : 033-370-2541, 1577-0545

 

홍천 용소계곡

내촌면 광암리에서 발원하여 두촌면 괘석리를 거쳐 천현리에 이르는 10여 km의 계곡으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우거진 숲과 곳곳에 펼쳐지는 소와 너래바위들이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내설악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갈대와 어우러지고, 여름철에는 시원함을 주는 이 계곡에는 옛날 절터와 삼층석탑이 아직 남아 있으며, 이 삼층석탑을 옮기려 할 때 호랑이가 나타나는 바람에 옮기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계곡은 가족단위의 등산이나 산림욕 코스로 적당합니다.

 

홍천-용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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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인제 아침가리계곡

삼둔 사가리. 강원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일컫는 말입니다.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으로 방태산 남부 홍천 쪽 내린천을 따라 있는 살둔(생둔), 월둔, 달둔이 그곳이요, 4 가리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릅니다.

 

옛날 정감록에서 "난을 피해 편히 살 수 있는 곳"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6.25 전쟁 때도 이곳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그 심산유곡의 깊이를 가름할 만한 곳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아침가리인데,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숨겨진 깊이만큼 봄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아침가리 골은 계절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합니다. 바닥까지 비치는 투명한 옥빛 계류 속에서 노니는 물고기 떼, 색과 무늬가 다양한 바위와 조약돌이 깔린 모래톱 한 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입니다.

특히 아침가리골의 중간지점에 조경동이 있는데, 이곳에서부터 방동리 갈 터로 이어지는 15km의 조경 동계곡이 이어지며, 작은 협곡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은 우리나라의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비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인제-아침-가리-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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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추대길 58

 

인제 백담계곡

백담골이라고도 부르는 내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내가평마을에서 백담산장 앞까지 전형적인 S자 모양의 사행천이 흐르는 곳입니다.

가야동계곡·구곡담계곡·백운동계곡·귀때기골·대승골(흑선동계곡)·곰골·길골 등 십이선녀탕계곡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설악의 물줄기가 모이는 큰 계곡입니다.

 

인제군 북면에 소재하는 백담 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하며, 8km 구간에 차도가 있으나 일반차량의 통행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설악동 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며, 이 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가 많습니다.

 

이름은 백(百)개의 담(潭)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인데, 어름치와 열목어가 사는 맑은 물과 백담사·영시암·오세암·봉정암 등의 사찰 및 암자,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납니다.

1987년에 용대리 입구에서 계곡을 끼고 백담사에 이르는 8㎞ 구간이 포장되어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산행코스로도 적당한 곳으로, 첫 번째 다리 금교에서 계곡 오른쪽으로 오르다 보면 왼쪽 아래로 두태소가 보이고 세 번째 다리인 강교를 건너면 물이 크게 휘돌아 산줄기가 섬처럼 보이는 은선도가 나옵니다. 네 번째 다리인 원교에서 300m 내려가면 청룡담이 나오고 원교를 건너면 백담사로 가는 수심교가 나오는데, 수심교를 건너지 않고 계속 오르면 백담산장이 나옵니다.

 

인제-백담-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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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양양 주전골계곡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1,424m)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입니다.

 

남설악의 큰 골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계곡미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며 고래바위·상투바위·새눈바위·여심바위·부부바위·오색석사·선녀탕·십이폭포·용소폭포 등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풍광이 빼어납니다.

 

주전골이란 이름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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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58-52

 

양양 법수치계곡

강릉과 양양 남북으로 길게 굽이쳐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 최상류, 어성천 청정수계를 따라가면 오대산 북쪽의 법수치계곡이 나옵니다. 아직도 포장도로 하나 변변치 못해 양양읍내에 나가려면 버스가 들어오는 아래 동네까지 산길 20여 리를 걸어 나와야 하는 한적한 곳입니다.

 

계곡물이 마치 불가의 법수처럼 이곳에서 뿜어져 나와 남대천 본줄기의 시초가 됐다고 해서 법수치라는 이름이 생겼다 합니다. 이제는 문화재로 지정된 곳에 가야 볼 수 있는 화전민가옥인 굴피집도 7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엔 흔한 정경이었습니다.

기암절벽과 투명한 계곡물을 감상하며 20여 리를 넘게 상류로 오르면, 마침내 어성천 법수치마을에 닿는데, 현성초등학교 법수치분교에서 조금 더 가면 어성천을 가로지른 통나무 다리 하나가 눈에 들어오며, 이 일대에서 물놀이하기에도 좋습니다.

 

양양-법수치-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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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속초 천불동계곡

설악 10경 중 하나. 설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비선대에서 대청봉까지 약 7km에 걸쳐 형성된 계곡을 따라 와선대(臥仙臺), 문주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수려한 경관이 지루할 틈도 없이 이어집니다.

 

설악산의 진풍경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할 수 있으며,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의 칠선 계곡, 한라산의 탐라 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비경을 펼쳐내는데 그중 가장 백미는 단풍이 지는 가을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계곡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등반객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속초-천불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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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강릉 소금강계곡

오대산 국립공원의 동쪽 지구에 자리한 청학동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부르게 된 곳으로 학이 날개를 펴는 형상을 했다고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불립니다.

 

해발 1,470m인 황병산을 주봉으로 노인봉, 좌측의 매봉이 학의 날개를 펴는 듯한 형상의 산세를 이루며, 소금강의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의 수려함을 드러내어 찾는 이로 하여금 한눈에 빨려 들게 합니다.

무릉계곡 첫 구비에서부터 40여 리에 걸쳐있는 계곡에는 무릉계곡, 십자소, 명경대, 식당암, 구룡폭포, 군자폭포, 만물상 등이 있고 신라 마의태자가 신라 부흥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군사를 훈련시켰다고 전해오는 금강산성(일명 아미산성) 등 많은 명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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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동해 무릉계곡

두타산과 청옥산 아래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4km에 달하는 계곡으로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생긴 ‘무릉계곡’이라는 이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력이 계곡의 절경을 뒷받침하는 곳입니다.

 

계곡에는 무릉반석, 선녀탕, 용추폭포, 쌍폭포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무릉반석은 1,000여 명이 앉아도 될 만큼 거대한 암반입니다.

암반 위에 새겨진 수많은 글씨는 계곡을 찾은 옛 시인 묵객들이 남기고 간 것으로 조선 시대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은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라는 글귀로 계곡의 비경을 표현했습니다.

계곡 끝자락에는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 두 개의 폭포가 마주 보는 쌍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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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사

 

삼척 덕풍계곡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난 여러 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는 곳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입니다.

진입로인 풍곡 1리까지는 416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계곡 입구에서 계곡 안까지는 약 8㎞정도 됩니다.

 

덕풍마을은 총 11 가구로 이루어진 작은 부락으로 아직까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오지마을로, 마을 앞에 흐르는 덕풍 계곡의 맑은 냇물에는 물고기가 떼 지어 다니고 마을 사람들의 후한 인심은 찾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합니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도전하는 젊음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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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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