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계곡 여행지 추천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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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충북 계곡 여행지 추천 BEST 10

by 요설남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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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내륙의 산들로 둘러 싸여 계곡이 많기로 소문난 지역입니다. 오늘은 괴산, 제천, 단양, 진천, 보은, 영동지역의 계곡들을 중심으로 추천할 만한 계곡 여행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여름 더위를 씻어 내릴 수 있는 충북권 계곡들을 참조하시어, 올여름도 시원한 여름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갈론-계곡
괴산 갈론계곡

 

괴산 화양구곡 (화양동계곡)

화양구곡은 충청북도 괴산군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에 걸쳐 있는 아홉 계곡을 말합니다.

 

하류에서부터 순서대로 1곡부터 9곡까지 있으며, 주변 면적은 30,282㎡에 달합니다. 하천 주변은 가령산(646m), 도명산(650m), 낙영산(746m), 조봉산(687m) 등이 둘러싸고 있으며, 조선 후기의 문신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과 연관 있는 유적들이 계곡을 따라 남아있습니다.

 

화양구곡은 주로 여름철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계곡 내부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며, 여름 더위를 식히고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 적합한 장소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선시대의 유교 관련 유적이 조화를 이룬 명승지로서 역사적, 환경적 가치를 두루 지닌 공간이며, 2014년 8월 28일 대한민국의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때문에 평상시에는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지만, 한시적으로 여름 시즌에는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괴산-화양-구곡
괴산 화양구곡 자세히 알아보기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괴산 갈론계곡 (갈은구곡)

계곡 인근에 갈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갈론계곡은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해서 갈론구곡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이 들어가 있는 계곡이어서 아직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호젓한 계곡입니다. 

 

갈론구곡의 구곡은 제1곡 갈은동문, 제2곡 갈천정, 제3곡 강선대, 제4곡 옥류벽, 제5곡 금병, 제6곡구암(거북바위), 제7곡인 고송유수재, 제8곡 칠학동천, 제9곡 선국암을 말합니다.

강선대, 칠학동천, 선국암 등 신선과 학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갈론계곡의 호젓한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괴산-갈론-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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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198-1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

 

괴산 쌍곡구곡

쌍곡계곡은 괴산 8경 중의 하나로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km 지점인 괴산군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km의 구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계곡은 옛날부터 쌍계라 전해졌고,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보배산, 군자산, 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구곡은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장암) 등을 말합니다.

괴산-쌍곡-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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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보은 만수계곡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만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한 삼가천에서 삼가저수지에 이르는 4㎞의 계곡입니다. 주위의 우거진 숲과 깎아지는 듯한 바위의 절경을 감상하며 물속까지 보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여름피서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충청북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인근에는 수령이 6백∼7백 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가 있습니다.

물 좋은 곳에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계곡을 끼고 산림을 유유자적하게 걷는 산보를 빼놓을 수 없는데, 만수계곡에서 계곡을 따라 천황봉·경업대·신선대·문장대·중사자암·복천암·세심정을 지나 법주사까지 이어지는 길이 17㎞의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등반을 하다 보면 계곡과 산이 어우러져 진정한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오로지 계곡물소리와 산이 살아 숨 쉬는 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에 잠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보은-만수-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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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길 136

 

보은 서원계곡

서원계곡은 아름다운 산수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하는 곳입니다.

 

서원계곡은 속리산에서 발원한 물길이 삼기저수지를 거쳐 흘러드는 곳,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는 산자수려한 보은의 여름 명소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계곡과 더불어 정이품송의 정부인으로 이름난 서원리 소나무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352호로 수령이 600년도 된 소나무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이 나무를 찾아간다면 일거양득. 서원계곡 제일의 명소를 제대로 찾아간 것입니다.

삼가저수지에서 시작된 서원계곡 물길이 서원리 소나무 앞을 지나면서 급히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곳. 서원계곡 제일의 물놀이 장소가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원계곡을 따라 달리는 505번 지방도에 관심을 두면 서원계곡의 명소가 곳곳에 보이는데, 장안면 장내삼거리에서 속리산까지 길을 이어주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장내삼거리에서 서원리 소나무까지 5km를 서원계곡을 따라 달릴 수 있으며, 보은의 명산 구병산(876.2m)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명산이 물길을 만나면 그냥 잦아들지 않는데, 그래서 이 계곡은 산수도 몇 폭 나올만한 경치 좋은 장소를 곳곳에 품고 있습니다. 산수를 즐기며 물놀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보은-서원-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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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서원리

 

제천 덕동계곡

제천시 덕동리의 덕동계곡은 백운산(1,087m)과 십자봉(984.8m)에서 발원하여 원덕동까지 5㎞에 걸쳐 흐르는 계곡입니다.

 

주변의 용하구곡이나 송계계곡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기암과 울창한 숲, 차고 깨끗한 물은 그 어느 곳에 못지않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제천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고 한 여름철이면 찾는 피서지입니다.

 

 

이 계곡에서는 주민들에 의해 일체의 어로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군데군데 이동 화장실과 작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피서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 계곡은 주민들의 보호 활동으로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천-덕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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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단양 다리안계곡

다리안계곡은 다리안국민관광지에 있으며 단양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6km 지점 천동동굴 경유 1km 더 올라가면 됩니다. 울창한 수목사이로 수정같이 맑은 물이 이끼 하나 없는 바위를 휘감으며 청량한 소리를 내고 흐르는 곳. 폭염 속에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소망해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백산 자락 내밀한 곳을 흐르며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달아나는 다리안계곡 다리안 관광지 바로 옆에 계곡이 있으며 국민관광지 편익시설인 원두막, 야영장, 주차장, 매점 등이 있어 가족 피서지로 좋습니다.

 

계곡 중간쯤에 용담이라는 작은 소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고 하며 큰 바위에 용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주변에는 단양의 명소인 3대 동굴, 도담삼봉, 수상관광인 구담봉, 옥순봉, 소백산관광목장 등이 산재해 있어 한 곳에 머무는 단조로움도 피하고 더위탈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여행지입니다. 

단양-다리안-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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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380-1

 

제천 송계계곡

송계계곡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계곡 관광지라 할 수 있습니다.

- 월악산(1,094m)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얼음처럼 차가워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데, 여름철에는 울창한 수림과 깊은 계곡 속에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월악산 일대는 1984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천연기념물인 망개나무, 덕주사, 미륵리사지 등의 관광명소가 흩어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제천-송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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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360-1

 

 

진천 연곡계곡

진천의 거봉 만뢰산은 일명 금물노산, 만노산, 금로산, 금노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워지며 진천 주둔부대가 있는 사석에서 약 10㎞가량의 계곡이 유서 깊은 연곡계곡입니다.

우선 천안 가는 길로 준엄한 바위가 깎아지른 듯이 솟아있어 마치 병풍을 두른듯하며, 또 한편으로는 병정들이 대검과 긴 창을 들고 서있는 듯한 휴암산을 바라보게 됩니다. 천안 길을 벗어나 북으로 가면 미역수라는 동네가 나오는데, 미역수는 신라시대에 빈대로 망한 큰길이 있었던 곳으로 절에서 미역을 빨면 그 물이 동네까지 흘러내렸다 하여 미역수라 하며 또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는 형국이라 하여 미역수라 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다시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면 계양 부락이 나오는데, 여기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김유신장군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계곡을 따라 다시 올라가면 군자터가 있으며, 현재는 밭으로 바뀌었지만 집터가 완연히 남아 있습니다.

옛날 담을 쌓았던 돌만이 밭가에 쌓여 있으며, 우거진 숲 속의 계곡에서는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와 바람소리뿐입니다.

 

진천-연곡-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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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영동 물한계곡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깊은 계곡으로, 삼도봉(1,176m)·석기봉·각호산(1,176m)·민주지산(1,242m)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원시림을 보존하고 있어 곳곳에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손꼽히는 생태관광지입니다.

 

황룡사에서부터 용소(일명 무지개소)에 이르는 구간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물한리에서 삼도봉으로 오르는 길은 옥소폭포·의용골폭포·음주암폭포·장군바위 등 폭포와 소(沼)·숲이 어우러져 있어 등산객과 피서객으로 사계절 내내 붐비는 곳입니다. 매년 10월 10일이면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의 3도 만남의 날 행사가 삼도봉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영동-물한-계곡

 

주소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1197

- 영동시내에서 물한리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황간 인터체인지로 나와 임산 방면 579번 지방도를 타고 매곡면·상촌면을 지나면 계곡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쉽게 계곡에 닿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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