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보관법 및 냉동 오이의 활용법, 그리고 껍질은 먹어도 되는지?
본문 바로가기
요리&건강

오이 보관법 및 냉동 오이의 활용법, 그리고 껍질은 먹어도 되는지?

by 요설남 2023. 7. 11.
반응형

마트에서 사 온 오이를 냉장고에 보관하여도 며칠 지나지 않아 쉽게 물러지고 부패했던 경험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효과적인 오이 보관법은 무엇인지, 또 껍질은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어떻게 손질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냉동보관법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이
오이

 

오이 보관법

오이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이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감싸서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로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그냥 비닐봉지 채로 보관하시게 되면 쉽게 수분에 노출되어 미끈미끈 진액이 나오고 부패하게 됩니다. 

- 세척하지 말고 마른 상태의 오이를 키친타월 등으로 감싼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생강과 함께 보관하면 오이의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강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천연 보존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오이의 부패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오이의 향과 맛이 더욱 풍부해지고, 상큼하고 신선한 맛을 조금 더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생강은 항균 및 항염증 특성이 있어 오이의 미생물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오이는 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강을 함께 보관하면 오이의 부패를 막아 줄 수 있습니다. 
- 오이의 표면에는 돌기들 때문에 먼지나 미생물이 쉽게 달라붙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이는 신선한 상태일수록 맛과 식감이 좋습니다.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마트에서 구매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시게 되면  3~5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지만, 밭에서 갓 따온 오이라면 그만큼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2주 이상도 보관 가능합니다. 

 

오이 껍질

대부분 오이를 먹을 때 이물감이나 잔류농약등에 대한 걱정 때문에 겉껍질을 벗기고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잔류농약이라는 것은 출하 며칠 전부터는 농약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할 시기에는 깨끗이 세척하여 드시기만 한다면 걱정할 수준의 농도가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이 껍질에는 실리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근육과 관절 등 관절염에 좋고, 비타민K도 풍부하여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또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 C와 칼슘, 미네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겉껍질을 벗겨 먹으면 칼슘의 70% 정도가 사라지게 되므로 튼튼한 뼈 건강을 위해서는 오이의 껍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오이 손질법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야채나 과일 세척용 세제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시면 되고, 없으시다면 굵은소금으로 문어나 낙지 손질 하듯이 오이를 굵은소금으로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표면에 있는 돌기들을 다 제거해 준다 생각하시면서 문질러 주시고 세척하면 끝입니다. 

 

- 오이 표면의 돌기가 입안에서 이물감을 느끼게 하고, 각종 먼지나 미생물이 달라붙기 쉬운 구조이니 제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감자-보관법
감자 보관법 자세히 알아보기

 

냉동 보관법

오이는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이는 냉동에 따른 신선도와 질감이나 조직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그냥 냉동하기보다는 살짝 가공한 후에 냉동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냉동 시에는 오이를 깨끗이 씻어서 표면의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은 냉동 후에 조직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이를 잘게 썰어서 원하는 크기로 손질하여 보관해야 해동 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가 편합니다.

 

- 오이를 냉동 보관 하게 되면 몇 개월 동안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나, 해동 후 오이의 질감이나 조직이 물러지고 부드러워질 수 있으므로, 냉동 후에는 생으로 먹기보단 주로 요리에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냉동하기 전에 살짝 데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오이를 1-2분 동안 담갔다가 바로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낸 후 보관하면 오이의 색상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샐러드용이 아니면 굳이 이 과정은 거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냉동용 밀봉용기 또는 밀봉백에 담아 보관해 줍니다. 가능하면 공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여 오이가 냉동 과정에서 겉 부분이 말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냉동 보관 시 오이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얼음덩어리가 생기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냉동 오이 활용법

1. 스무디 또는 주스: 냉동 오이를 믹서기에 넣어 신선한 과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스무디나 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냉동오이가 들어가게 되므로 얼음을 넣지 않아도 더욱 시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2. 샐러드: 냉동 오이를 해동한 후 샐러드에 추가해 드셔도 됩니다. 냉동 오이가 해동되면 물러지면서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른 신선한 야채와 함께 섞어서 맛과 식감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때문에 냉동 시에는 해동 후 활용할 용도를 생각하고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로 손질하여 냉동했다가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요리 재료로 활용: 냉동 오이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오이를 해동한 후 채소 요리, 볶음 요리, 스튜,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첨가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오이가 들어가는 가열 요리에는 모두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피클: 냉동 오이를 해동한 후 피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냉동 전 피클용도의 크기로 잘라뒀다가 해동 후 식초와 소금, 양파, 간장, 설탕 등과 함께 맛있는 오이 피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물론 생오이로 피클을 담가둬도 되지만 피클도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추후에 피클을 만들 시 활용하면 됩니다.

아까운 오이가 냉장고에서 나도 모르게 부패하여 그냥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리 냉동 보관을 해 두시면 이 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오이가 많이 있다면 냉동보관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싹난-감자-고구마-마늘-양파-당근-먹을-수-있는지
싹이난 감자 양파 마늘 고구마 당근 먹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