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 요령 및 차량 침수 시 대처 및 보험 가능 여부
본문 바로가기
생활&여행

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 요령 및 차량 침수 시 대처 및 보험 가능 여부

by 요설남 2023. 6. 26.
반응형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 기간이 도래하였습니다. 매년 겪는 장마지만, 또한 흔희 겪는 빗길 운전이지만, 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는 언제나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요령과 차량 침수 시 대처방법 및 보험 가능 여부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빗길-운전
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 요령

 

장마철 빗길 안전 운전 요령

1. 빗길에서는 도로 표면이 미끄러워져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속도를 평소보다 줄여 안정적으로 운전해야 합니다.

- 빗길 : 기본 속도 제한의 20% 이상 감속

- 폭우, 폭설, 시야 100미터 이내의 경우 기본 속도 제한의 50% 이상 감속


2. 안전거리 유리

- 돌발상황이나 시야 확보, 늘어나는 제동거리에 따른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 지므로 미리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다른 차와의 간격을 평소보다 더 넓게 유지하여 급정거나 급회전 시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핸들의 갑작스러운 조작이나 급정거, 급회전은 차량의 미끄러짐을 더욱 유발하기 쉽습니다.

- 차량 조작을 최대한 부드럽고 예측 가능하게 하여 안전을 최대한 확보합니다.

4. 물웅덩이는 최대한 회피하여 운행해야 합니다.

- 장마 시 도로 곳곳에 물 웅덩이(포트홀)가 생길 수 있으며, 이 물 웅덩이의 깊이 또한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고 속도도 줄이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는 미끄러짐을 야기할 뿐 아니라 깊은 포트홀일 경우 차량의 휠이나 차체 파손 혹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빗길에서는 시야확보의 어려움이 많을 수 있으므로 장마 전 미리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유막이 심각하게 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시중에 판매하는 유막제거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레인스프레이와 같은 제품도 빗길 운전 시야 확보에 좋습니다.

 

6. 타이어 마모정도는 미리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빗길에서는 타이어가 도로 표면과의 접촉을 유지하기 어려워 수막현상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트레드 깊이를 가진 타이어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타이어의 압력과 마모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 평상시에도 타이어 마모도에 따라 제동력과 미끄러짐이 달라질 수 있지만, 빗길에서는 더욱 심각한 사태를 만들 수 있으니, 미리 타이어를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7. 앞차량 내지는 옆차량, 혹은 상대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들로 인한 물튀김 현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 다른 차량에 의해 발생한 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평상시 보다 다른 차량을 더욱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8. 빗길에서는 평상시 보다 턴 할 때 차량의 안정성이 더욱 감소합니다.

평상시보다 턴 각과 속도를 보다 완만하게 조절하여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제어 불능에 대처해야 합니다.

9. 안개 등 및 전조등을 항상 켜고 운전합니다.

비 오거나 안개가 짙은 날에는 차량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안개등이나 추가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는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 미리 나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10. 빗길 폭우 발생 시에는 차라리 안전한 곳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잠시 정차 후 이동하는 것이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빗길 긴급 상황 발생 시, 서행하며 어떻게든 뚫고 나가야지, 조금만 더 가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시고, 만약 엄청난 폭우와 마주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필요한 경우 긴급 정지 구역이나 안전한 공간을 찾아 정차한 후 잠시 폭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 또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 단 2차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고속도로 갓길 같은 곳에 주정차하면 안 됩니다. 고속도로 갓길은 차량이상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또한 비상표지판등을 설치한 후 잠시 고장 난 차량을 정차시키는 곳이지 비를 피하는 곳은 아닙니다. 

고속-도로-갓길-가변- 차로-소형차-전용-도로
고속도로 갓길 운행 방법 총정리

 

차량 침수 시 대처 방법

1. 우선적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차량을 침수된 지역에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 만약 물이 너무 깊거나 강류가 너무 강하다면 차량 내부에 머무르지 말고 바로 대피합니다.

 

- 엔진이 멈출 시 다시 재시동을 걸려 하지 말고 보험사나 비상기관에 연락하여 차량을 견인해야 합니다. 

 

- 멈춘 엔진을 다시 시동을 걸게 되면 오히려 추가적인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2. 침수된 차량의 비상등과 경고등을 켜서 주변 운전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3. 차량이 침수되면 전기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차라리 차량의 시동을 끄고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침수된 차량은 전기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기 부품에 손을 대거나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침수된 차량 내부에 갇혀있는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구조 요청을 합니다.

- 가능하다면 빠르게 비상 서비스나 구조 기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습니다.

 

5. 보험사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보험 청구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이미 물이 불어나 운행을 할 수 없는 곳을 본인 판단으로 무리하게 차량 운행을 하게 되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게 경우에 해당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차량 침수 시 보험 가능 여부

자기 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에 가입을 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차에 가입을 했더라도 차량 단독사고손해보상(단독사고) 특약이 없다면 보험금을 받지 못합니다.

 

 

- 요즘 다이렉트 보험 가입등으로 보험료를 줄이고자, 자차 보험 가입 시 단독사고 보상을 제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약간의 금액을 줄이려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 아무런 보상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단독사고' 특약을 꼭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보험료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 천재지변에 의한 침수 피해 뿐만 아니라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단독사고 시 꼭 필요한 특약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상적으로 주차 중이었거나 주행 중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 대상입니다.

- 단, 보상 범위는 차량 자체만 해당이 됩니다. 차량내부나 트렁크 등에 보관된 물품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자동차-사고-자기-부담금-환급-방법
자동차 사고시 자기부담금 환급방법 및 받지 못하는 경우

 

보상받을 수 없는 경우

본인 과실 또는 고의성이 있는 경우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1. 자동차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어 빗물이 들어간 경우


2. 경찰 통제 구역, 침수 피해 예상 지역(지하주차장은 제외), 주차 금지 구역에 주차한 경우


3. 불법 주차 차량의 경우 과실 부분 공제


4. 이미 물이 불어나 있는 곳을 무리하게 운행하다가 침수된 경우


5. 침수 피해는 자연재해에 해당해 보험금을 받더라도 보험료 할증은 없습니다.

 

- 다만 무리하게 침수지역을 운행하는 등 운전자의 현저한 과실이 있을 경우 보험료가 할증될 수도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시어 가급적 저지대 주차를 피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