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출몰 원인, 생태 및 특징 그리고 대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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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

러브버그 출몰 원인, 생태 및 특징 그리고 대처 방법은?

by 요설남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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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함께 돌아온 것은 작년 여름에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LOVEBUG)입니다. 사랑벌레 혹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도 알려진 이 곤충은 최근 서울, 특히 북한산을 끼고있는 은평구와 수도권에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러브버그의 출몰 원인, 생태 및 특징 그리고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은평구 보건소

 

러브버그의 출몰 원인

러브버그는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서식하는 곤충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제서야 우리 주변에서 출몰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기후 변화와 인간의 환경 변화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러브버그가 한국의 여름을 더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인간의 환경 변화로 인해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나선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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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오르고 비가 내리면서 땅 속에 있던 유충이 성충으로 탈바꿈하기에 적절한 기온과 습도를 제공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북한산 주변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세력을 점차 넓혀 가고 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도 불리는 파리목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서 서식하며, 최근에는 한국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도 출몰하고 있습니다. 이름인 "러브버그"는 암수가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생태 및 특징

러브버그는 애벌레 상태로 토양에서 생활하다가 6월 말쯤에 성충이 되어 날아다닙니다. 성충은 암컷과 수컷이 함께 다니며 짝짓기를 합니다. 그 후 암컷은 알을 낳고, 일정 기간 후에는 죽게 됩니다. 러브버그의 성충은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약 3~7일 정도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두 마리가 항상 붙어 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러브버그는 실제로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을 옮기거나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으며, 모기처럼 사람을 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러브버그의 애벌레는 나무 및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영양분을 전달하여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출몰로 인한 주요한 피해는 주로 밝은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 주는 소음과 혐오감, 시각적인 불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 편의점이나 식당등의 민원 건수가 매우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처방법

1. 출몰 지역의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러브버그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최소화합니다. 주변에 있는 나무나 낙엽 등을 청소하여 러브버그가 번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합니다.


2. 러브버그는 물을 싫어합니다. 창문이나 유리 등 러브버그가 많이 붙어 있는 곳에 물을 뿌려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러브버그는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가정용 살충 스프레이 사용만으로도 쉽게 퇴치를 할 수 있습니다. 


4. 지방자치단체나 보건소, 관리 기관 등은 러브버그 출몰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

 

- 출몰 근원지를 파악하고 그곳의 방역에 중점을 두어 출몰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조건적인 방역으로 인해 생태계파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5. 장기적으로 사마귀, 딱정벌레, 지네 등 천적을 기르거나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 등을 활용하는 생태 친화적, 중장기적 방제 방안이 요구되며,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개몽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해충이 아닌 익충이며,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으므로, 지역단체에서의 무조건적인 전체 방역보다는 개인적인 퇴치정도의 방역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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