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들기름 보관법과 차이점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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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건강

참기름, 들기름 보관법과 차이점 및 특성

by 요설남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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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들기름은 한식 요리에서 빠지면 왠지 섭섭한 재료로, 매우 많이 사용되는 기름입니다. 일반 식용유와는 달리  고소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그만큼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다 보니 그 보관법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여, 오늘은 참기름과 들기름의 보관법과 이 두 가지 기름의 주요한 차이점 및 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기름-냉장-보관-침전물-생김

 

참기름 

참기름은 참깨를 압착하여 얻은 기름으로, 고소한 향과 맛이 특징입니다.

- 참기름은 요리에 특별한 풍미와 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한식에서는 빠지면 안 될 중요한 소스 중에 하나입니다.

 

참기름은 밝은 갈색이 특징이며, 리놀렌산, 올레산이 풍부하여 올리브유보다도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커 동맥 경화 예방에 좋습니다.

- 좋은 품질의 참기름은 투명하고 색이 옅은 갈색이며 고소한 향이 나는데, 만약 고소한 향이 덜하다면 그만큼 시간이 오래되거나 다른 물질? 이 첨가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참기름은 꼭 상온 보관 해야 합니다!

- 그늘지고 가급적 서늘한,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8도~22도가 가장 좋습니다.)

- 냉장 보관 X

 

냉장보관 시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바닥에 참전물이 생깁니다.

- 참기름은 산패를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인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지만, 냉장보관 시 그 성분이 굳어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며, 고소한 향까지 날아가게 됩니다.

 

 

참기름은 들기름보다 유통기한이 훨씬 긴 장점이 있습니다.

- 참기름은 항산화 물질인 세사민과 세사몰린으로 인해 무려 24개월이란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개봉 후에는 빨리 드셔야 합니다.

 

참기름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일과 기름 부분이 분리될 수 있으니,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 섞어줘야 합니다.

 

참기름은 각종 비빔, 볶음, 반찬등 매우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됩니다.

 

들기름 

들기름은 들깨를 압착하여 얻은 기름으로, 참기름보다는 더 진한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들기름은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며, 주로 찜이나, 여러 가지 볶음요리를 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 김치찌개 같은 경우에도 들기름으로 김치를 달달 볶다가 찌개를 하게 되면 그 풍미가 상상이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들기름은 참기름과 달리 반드시 냉장 보관 해주셔야 합니다.

- 유통기한도 6개월 정도로 참기름보다 많이 짧습니다.

- 가급적 냉장고 문쪽 보다 안쪽의 어두운 곳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두운 병이 아니라면,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병을 돌돌 말아 보관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 들기름의 알파리놀렌산 성분 때문에 쉽게 산화되므로, 산패를 막고 향과 맛을 유지하려면 4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산패된 기름은 독이 되오니, 유통기한을 모르는 오래된 들기름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이 오래되면 쾌쾌한 냄새가 납니다.

 

 

많은 분들이 들기름 보관 시 참기름의 항산화 성분을 이용하여 들참 비율을  50 : 50 비율로 섞어 보관하는 법을 추천하곤 합니다. 

- 물론 이렇게 섞어 보관하게 되면 좀 더 오래 보관하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것이 들기름인지 참기름인지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굳이 섞어서 좀 더 오래 보관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들참 비율 80 : 20 정도로 섞어 보관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불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혈전이 순환을 막는 것을 방지하고 중성지방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불포화지방산에는 오메가 3가 들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참기름의 불포화지방산 85% 중 오메가 3 비중은 1%

들기름의 불포화지방산 92% 중 오메가 3 비중은 60%입니다.

 

그렇다면 들기름이 참기름보다 오메가 3 비중이 훨씬 높으니 들기름을 많이 먹으면 좋겠다?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 하지만, 들기름의 오메가 3 ALA가 우리 몸에서 작용을 하려면 EPA, DHA 형태의 오메가 3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그 전환율이 5~10% 정도로 매우 낮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오메가 3을 섭취하기 위해, 들기름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 오메가 3 섭취가 목적이라면 다양한 생선이나, 미역, 다시마를 먹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또한 섭취하기 편리한 다양한 오메가 3 영양제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으니, 간편하게 섭취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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