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볶음 초간단 구운 완두콩 만들기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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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건강

완두콩 볶음 초간단 구운 완두콩 만들기 보관법

by 요설남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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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완두콩, 처치곤란해서 냉동실에 고이 보관해 두신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완두콩밥이나 식빵, 혹은 그냥 껍질채로 삶거나 에어후라이기에 구워 드시는 등 방법들은 많지만 쉽게 질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여, 오늘은 완두콩 초간단 볶음과 보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완두콩볶음
완두콩볶음

 

완두콩 볶음 재료

완두콩 2컵(종이컵)


설탕 0.2스푼


소금 0.2스푼


식용유 0.5스푼

 

완두콩 볶음 조리 순서 

웍이나 후라이팬에 물을 살짝 두릅니다.

종이컵 반컵 정도면 충분합니다.

 

세척된 완두콩을 소금 0.2스푼을 프라이팬에 끓여 주시듯 볶습니다.

물이 다 증발할 때까지 삶듯 볶아 줍니다. 그러면 완두콩도 익고, 소금 간도 적당히 잘 배이게 됩니다.

 

물과 식용유가 거의  증발하고 완두콩이 조금씩 노릇노릇 해지면 불은 약불로 놓습니다. 그리고 설탕 0.2스푼을 흩어 뿌립니다.

 

중간중간에 간을 보고 단짠이 조금 더 필요하신 분들은 조금씩 더 흩어 뿌려 주시면 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 사항!!

설탕은 물이 남아 있을 때 뿌려 주시면 안 됩니다. 그럼 프라이팬에 설탕물이 찐득거리게 된답니다.

 

기름기는 완두콩에 붙어  남아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설탕을 입히고 약불에 1차로 구워주듯 볶습니다.

 

많이들 노릇노릇해지고 쪼글쪼글해지기도 할 겁니다. 쪼글쪼글해지는 이유는 원래 완두콩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콩이라서 겉껍질 말고 콩을 바로 둘러싸고 있는 속껍질이 수분 함유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열이 가해지면 수분은 팽창하고 콩을 둘러싸고 있던 속껍질막은 찢어지거나 터져? 버립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볶아 주셨다 싶으실 때는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볶아줍니다.

 

물론 바삭하게 굽기 위해 뚜껑을 온전히 닫지는 않습니다. 뚜껑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휘저어 주기를 반복해서 1차 굽기를 완성합니다.
 

 

그러면 크기가 작거나 깨진  혹은 껍질이 완전히 벗겨진 완두콩들은 바삭하게 익게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한번 식혀 줍니다. 여기서 나는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됩니다.

 

소금과 설탕을 살짝 뿌려 줬기에 간간하니 은행 먹는 듯 한 맛이 나게 됩니다. 아직은 물컹거리는 완두콩이 많이 있을 겁니다(마치 은행구이 식감과도 같습니다.) 물컹거리는 듯 졸깃졸깃하다고 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나는 땅콩처럼 고소하고 바삭하게 먹을 거야 하시는 분들은 한번 식혀 주신 후에 다시 2차로 볶아 줍니다.

 

많이 타거나 익었다 싶은 것들은 골라 내주면서 볶습니다.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주걱으로 계속 휘저어 가면서 볶습니다.

 

그렇게 한 번 더 굽게 되면 대부분의 완두콩들이 바삭해져 있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완두콩은 이것이 은행인지 땅콩인지 헷갈릴 정도로 두 가지 맛을 다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완두콩-칼로리-및-효능
완두콩 칼로리 및 효능 자세히 알아보기

 
고추냉이 완두콩과자가 시중에 유통되고 호불호가 조금은 갈리긴 하지만 그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순수 완두콩을 설탕과 소금만으로, 다른 양념은 첨가하지 않고 만들어 먹어 보시면, 유통되는 과자는 비교 불가라 생각하게 되실 겁니다. 


완두콩 볶음은 다른 것보다 꼭 주의하셔야 할 점은 적당히 구워지다 보면 속 껍질막 속에 수분이 팽창하여 껍질이 터지면서 날아다니는 것들이 있으니 뚜껑을 조심스레 닫고 구워 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완두콩 보관법

이렇게 볶아준 완두콩이야 상온에 놓고 간식처럼 드시면 된다지만, 수확해서 가지고 온 완두콩등은 삶아서 껍질을 벗긴 채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껍질채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완두콩은 냉동을 해도 영양성분 이탈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나중에 쉽게 쉽게 드시려면, 생으로 껍질을 까서 냉동보관해 두셨다가 필요시에 꺼내 드시면 좋습니다.

 

씻지 않고 그냥 보관하게 되면 서로 달라붙을 일도 없기 때문에 소분할 필요도 없습니다. 심지어 해동과정도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

 

세척하는 과정에서 다 해동됩니다.

 

완두콩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애물단지 취급하면서 고민하셨던 분들은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밥을 지을 때나, 완두콩 볶음 같은 간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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