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문소리 이영애 퀸 언니들의 드라마 메이커로 안방극장 복귀

올해 방송가는 ‘여왕의 귀환’이 눈길을 끕니다. 출연 드라마마다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해 온 김희애, 문소리, 이영애 등 50대 여배우들이 각각 '퀸메이커',  '마에스트로'로 2023년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넷플릭스 퀸메이커 홈페이지 바로가기

 

김희애와 문소리 남자들의 전유물 정치극 접수

김희애와 문소리가 처음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퀸메이커'가 오늘(14일) 오후 4시에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김희애(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문소리(오경숙)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입니다. 

 

그동안 선거를 전면에 다룬 작품은 대부분 남성 캐릭터가 이야기를 주도했습니다.

 

정통 정치극 성격의 영화 ‘킹메이커’와 ‘모범시민’, 드라마 ‘보좌관’ 등이 대표적입니다.

 

김희애와 문소리가 뭉친 ‘퀸메이커’는 출발부터 다르다. 현실 정치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부각시켜 ‘죽고 죽이는’ 정치판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전쟁 같은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김희애의 연기변신

무엇보다 김희애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끕니다.

 

작품 선구안이 탁월한 김희애가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정치물을 택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습니다.

 

맡은 역할도 이색적인데, 선거에 출마한 후보, 혹은 재선을 노리는 서울시장, 그도 아니면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나 보좌관 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김희애의 선택은 다름 아닌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입니다.

 

극 중 김희애가 맡은 역할 황도희는 대기업 미래전략기획실 출신으로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문소리가 연기하는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반드시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선거판에 뛰어듭니다.

 

‘퀸메이커’는 이들 두 사람이 이끄는 불꽃 튀는 선거판 이야기로 본격적인 여성 정치극의 시작을 알립니다.

 

정략과 음모, 배신이 난무하는 기존 정치극과 달리 이미지 메이킹과 프레이밍 전략 등 보다 현실과 밀착된 정치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희애는 “성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밑바닥에 깔려있는 본성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마에스트라 이영애

이영애는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의 세계로 시청자를 안내합니다.

 

2021년 범죄드라마 ‘구경이’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영애가 또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전 세계 오케스트라에서 그 존재가 단 5% 정도에 불과한 여성 지휘자를 맡아 최고의 위치와 나락을 오가는 위험천만한 인물을 연기합니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이영애가 맡은 여성 지휘자 차세음은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과감하고 대담하게 자신이 목표한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모두 부러워하는 자리에서 마침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지만 뜻밖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마에스트라’는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가 원작으로, 이영애는 제작진이 원작의 리메이크 기획을 시작할 때부터 캐스팅 1순위로 꼽아 온 배우입니다.

 

이영애 역시 전문성이 필요한 역할인 만큼 전문 음악가들의 도움을 받아 지휘 등 연기에 필요한 부분을 익히고 있다. 그동안 보인 적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로 시청자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이즈 플래닛 3차 순위 발표 최종 결과 확정! 마지막 생방송 일정 투표 기간 방법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선언 저작권 피해 규모 수사 이용자 처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