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스쿨존 특별 단속 기간 강력 처벌

경찰청은 내달 5월 31일까지 7주간 음주운전과 어린이보호구역 법규 위반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경찰은 매주 1회 전국 일제 단속을 하고 각 시도 경찰청도 주 2회 이상 지역별로 강력 단속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음주운전 근절 목표로 단속"을 목표로 다음 달까지 음주운전·스쿨존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음주운전 주간 단속

 

음주운전 스쿨존 법규 위반 특별단속

윤희근 경찰청장은 "얼마 전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대낮에 음주 가해 차량에 어린이가 희생되는 참담하고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음주운전은 잠재적인 살인 행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근절을 목표로 단속을 시작했다"며 "음주 가해자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고 검찰과 협의를 통해 법에서 정한 최고 형량으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현장에 나온 경찰들을 격려하며 "예고 음주 단속도 필요하지만 불시에 전국 어디에서나 경찰이 빈틈없이 단속을 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낮 음주운전 사고가 늘면서 경찰이 특별 경계경보를 발령, 다음 달 5월 말까지 7주 동안 음주운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법규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음주운전 비접촉 감지기 도입

비접촉 감지기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부터 음주 단속 현장에 도입됐습니다.

 

이 감지기로 공기 중 알코올 성분을 1차로 측정하고 빨간불이 들어오면 음주측정기로 다시 검사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감지기는 가글과 차량 워셔액의 알코올 성분에도 반응해서 운전자들을 순간 당황케 할 수도 있습니다.

 

 

감지기가 반응한 경우에는 입을 헹구게 한 뒤 재차 검사하고 있어, 입안에 알코올 성분이 없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반면 음주를 한 경우에는 입을 헹구더라도 목 등에 남아 있는 알코올 성분이 감지됩니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기사도 물론 단속대상입니다. 

 

대낮 음주 단속 결과

경찰이 오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전국 431개소에서 교통경찰 1,642명을 투입해 일제 음주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5건이 적발됐습니다. 면허정지 36명, 취소 13명, 측정거부 6명 등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세지만 대낮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주간 시간대(오전 6시∼오후 6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약 3개월)보다 총 543건 증가했다 하니, 대낮에 음주운전을 습관적으로 하고 얼마나 많을 것인지 추측하고 남을 따름입니다.

 

자신의 목숨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도 빼앗아가는 잠재적 살인행위인 음주운전! 우리 스스로 근절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 혈중 알콜 농도 처벌 기준 민사적 형사적 행정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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